- 중국, 차세대 통신망에 5조엔 투자 -- 현지 3사, IoT의 리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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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1-12 16:44:18
- Pageview466
중국, 차세대 통신망에 5조엔 투자
현지 3사 -- IoT의 리더를 노린다
중국의 대형 통신 3사는 2020년까지 3천억위안(약 5조엔)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차세대 무선통신 규격인 제 5세대의 통신망을 정비한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나, 자동운전의 인프라가 되는 5G가 세계 최대의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보급됨에 따라, 중국의 기술이나 서비스가 사실상 세계 수준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 2020년의 전국 전개를 목표로 --
5G는 제 4세대(4G)와 비교해 통신 속도가 현격히 빠를 뿐 아니라, 수 천억 개의 기기가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전ㆍ수송하는 IoT를 예측하는 최초의 규격이 된다.
8억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은 세계의 40개가 넘는 기업과 5G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세계적인 통신 장비 제조사인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 필란드의 노키아(Nokia), 중국의 화웨이테크놀로지(Huawei Technologies)와 함께, 반도체 분야의 미국의 쿠알콤(QUALCOMM)과 독일의 폭스바겐(Volkswagen),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하이얼그룹(Haier Group) 등 다른 업종과도 협력한다.
차이나 모바일은 5G의 기초 기술 개발을 마치고, 올해부터 외부에서 실증 실험을 한다. 2018년에 일부 지역에서 상용화해, 2019년부터 중국의 100만 군데 이상에 있는 4G 기지국을 5G용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2020년의 전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은 쿠알콤과 공동 개발에 착수,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중국은 휴대전화의 계약 건 수가 13억 건이 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대국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의 선진국에 비해, 고정 전화의 통신망 정비로 뒤쳐져 있던 것을 역으로 이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결제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나 배차서비스 등을 보급시켰다. 모바일 관련 서비스에서는 세계 최첨단을 걷고 있다.
5G망의 정비에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시킬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가정에서는 모든 가전 제품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고화질 동영상을 순식간에 공유하거나, 쾌적한 실내 환경이 자동으로 조성되는 등이 가능하다. 공장에서는 복수의 로봇을 일괄 관리하거나,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자율주행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차량에 마주 오는 차량의 정보 등을 송신해, 재빠르게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에 완전 자율주행자동차를 실현해,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자동차가 신차 판매의 약 10% 정도 차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G 통신망은 이것의 기반이 된다.
중국에서의 5G가 선행된다면, 실적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 기업이 증가할 것이다. 자동 운전이나 IoT의 핵심 관련 서비스를 통해 중국 기업의 존재감이 높아진다면, 화웨이를 시장에서 배척하고 있는 미국에서, 안보 상의 문제 제기로 마찰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