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상장 스타트업, 기업 가치 100억엔 이상 2배로 -- 기술혁신 견인, AI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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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12.1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12-23 22:04:48
- Pageview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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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상장 스타트업, 기업 가치 100억엔 이상 2배로
기술 혁신 견인, AI 관련이 상위
성장하고 있는 미상장 기업들의 기세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이 집계한 결과, 기업 가치(추계)가 100억엔 이상인 기업은 47개 사로, 작년 집계의 2.1배로 증가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상위에 랭크 되었다. 이노베이션의 견인 역할로서 참신한 기술 및 발상을 가진 신흥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기업의 가치는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으로 판단. 가장 최근 주식의 발행 가격에 발행 총 수를 곱해 산출했다. 기본이 되는 경영 및 재무 상황은 일본벤처캐피탈협회의 협력을 얻어 창업 20년 미만의 미상장 기업들에게 설문 조사. 153개 사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등기 등의 공개 정보, 각 기업과 벤처캐피탈로부터의 취재 내용도 추가해 10월 말 시점의 기업 가치를 추계했다.
기업 가치 10억달러(약 100억엔) 이상의 미상장 기업은 ‘유니콘’이라고 불리며 성장 기업을 의미한다. 그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넥스트 유니콘’으로서 집계했다. 기업 가치가 100억엔을 상회한 곳은 전년도의 22개 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 가치 1위는 작년에 이어 AI 개발업체 프리퍼드네트웍스(PFN)(도쿄)였다. 뇌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된 기술, ‘심층학습’을 이용한 기계 제어 및 의료 진단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와 히타치제작소, 주가이(中外)제약 등 폭넓은 업종으로부터 출자 받고 있다.
2위의 전력관리시스템 개발업체 파네일(도쿄)은 AI를 이용한 전력 수급 예측과 전기요금 견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 및 마루베니(丸紅) 자회사와 각각 함께 전력회사를 설립하는 등, 대기업들과 잇따라 제휴하고 있다.
핀테크계 기업들의 성장도 눈에 띄고 있다. 금융 서비스 창출을 위해 신흥기업들의 기술 및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대형 은행들과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freee(도쿄)는 8월, 라인과 미쓰비시UFJ은행 등으로부터 총 65억엔의 자금을 조달. 기업 가치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의 가치가 증가한 것은 성장이 전망되는 젊은 기업들이 일본의 산업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투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조사회사 재팬벤처리서치(도쿄)에 따르면, 올 1~6월의 스타트업기업들의 자금 조달 금액은 1,732억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 올해 전체로는 처음으로 4,000억엔 대를 육박한다.
대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기업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도 증가 원인이다. 이번 조사에서 자금 조달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조달처 후보를 물어본 결과, 사업회사라고 답한 곳이 전체의 88%. 기존의 자금 공급처였던 벤처캐피탈(77%)과 은행(25%)를 상회했다.
해외에서의 투자 규모는 더욱 크다. 미국의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올해에 1천억달러가 넘을 전망으로, 일본의 30배에 가깝다. 미국 조사회사 CB Insight에 따르면, 유니콘 수는 미국이 약 140개 사, 중국도 약 80개 사가 있지만, 일본은 프리퍼드네트웍스 단 한 곳뿐이다.
▶ 기업 가치 랭킹 10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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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사업 내용) |
추계 기업 가치 |
1 |
프리퍼드네트웍스(심층학습을 통한 제어 기술) |
2,402억엔 |
2 |
파네일(에너지관리시스템) |
801 |
3 |
freee(클라우드 회계 소프트웨어) |
652 |
4 |
TBM(종이∙플라스틱 대체 소재) |
563 |
5 |
스마트뉴스(뉴스 앱) |
561 |
6 |
Sansan(클라우드 명암 관리) |
506 |
7 |
에리파워(리튬이온전지) |
404 |
8 |
FiNC 테크놀로지스(건강관리 앱) |
356 |
9 |
피나텍스트(투자 관련 앱) |
342 |
10 |
비즈리치(인재 서비스) |
341 |
(注: 기업 가치는 10월말 등기부 정보 등을 토대로 닛케이가 독자적으로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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