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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치료, 환자 부담 경감 -- INDEE Medical, 피부 세포액을 환부에 분사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1.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8-11-30 14:58:27
  • Pageview339

화상치료, 환자의 부담 경감
INDEE Medical, 피부 세포액을 환부에 분사

의료 스타트업 기업인 INDEE Medical(도쿄)은 환자 자신의 피부세포를 사용하여 화상을 치료하는 키트를 국내에서 이르면 2018년도 내에 약사 신청한다. 미국 업체 제품의 국내 개발 판매권을 획득하였다.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하여 치료에 사용하는 피부의 양을 줄이거나 치료기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부담 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

INDEE Medical이 국내에서 승인 신청하는 것은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AVITA Medical(캘리포니아주)이 판매하는 치료기 키트 ‘ReCell’이다. 원래 호주의 의사가 개발하여 사업화한 것이다.

기존의 화상 치료에서는 환자의 등이나 허벅지에서 건강한 피부를 벗겨 이식했었다. 그러나 화상 면적이 넓은 경우는 피부를 많이 벗겨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컸다.

ReCell은 환자에게서 벗긴 세포를 액체로 만들어 환부에 분사한다. 액체로 만들기 때문에 벗겨낸 피부보다도 면적 대비 약 80배의 크기를 커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벗긴 피부에 칼집을 내서 면적을 넓히는 방법도 사용했었다. 그 경우도 10배 정도밖에 커버할 수 없었다.

치료 키트에는 용액이나 주사기 등의 도구를 비롯하여 액체를 데우거나 여과하는 작업대도 세트로 포함되어 있다. 환자의 세포를 채취하여 액체로 만들기까지의 모든 공정은 치료 키트로 가능하다. 위생을 고려하여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으로 되어 있다.

ReCell의 특징은 의사나 간호사가 치료 키트를 사용하여 그 자리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에게서 벗겨낸 피부를 작업대에서 효소로 데우면서 분리. 또한 분리한 세포를 유산 나트륨에 녹여서 여분의 피부 조작을 여과하여 액체로 만든다. 일련의 공정은 1시간 안에 끝나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로 처리를 할 수 있다.

액체는 특별한 스프레이에 넣어 분사한다. 그리고 물약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부를 랩과 같은 막으로 덮어서 치료를 완료한다.

사람의 피부는 각질세포라고 불리는 ‘케라티노사이트’나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 피부 조직을 만드는 ‘섬유아세포’ 등 여러 개의 세포로 구성된다. 이들 세포가 손상된 피부의 세포가 됨으로써 피부 재생을 촉구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ReCell은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절반응 등이 일어나지 않아 거의 모든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INDEE Medical은 ReCell을 당뇨병 등이 원인인 하지궤양에 의한 피부 결손이나 백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할 예정이다. 환자 수는 연간 30만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ReCell은 미국에서는 9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취득하였고 세계 3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간단한 공정으로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채취

효소로 세포를 분리

세포와 용액을 섞는다

           

여분의 성분을 여과

환부에 분사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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