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비밀 분산'기술로 PC를 지킨다 -- 보안기술 ZenmuTech, 스마트폰과 연계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9.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9-12 15:48:34
  • Pageview344

'비밀 분산'기술로 PC를 지킨다
ZenmuTech, 스마트폰과 연계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ZenmuTech(도쿄, 다구치(田口) 사장)는 4일, ‘비밀 분산’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컴퓨터를 지키는 소프트웨어 최신판을 발매하였다. 컴퓨터와 무선통신으로 이어진 스마트폰이 없으면 데이터를 복원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해커 공격 등의 위험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에 판매한다.

ZenmuTech의 비밀 분산 기술은 컴퓨터와 USB메모리, 서버 등에 데이터를 분산하여 보존하고, 이들 데이터가 하나라도 없으면 복원이 불가능하다. 또한 하나 하나의 데이터를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패스워드를 걸어두지 않아도 정보를 지킬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보안 대책으로서 일반적인 암호화는 데이터를 하나의 디바이스 안에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암호를 풀기 위한 열쇠를 알면 복원할 수 있다는 과제가 있다.

ZenmuTech는 2014년에 설립하였으며 후지쓰 등의 기업에 비밀 분산 기술을 사용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USB와 컴퓨터의 접속을 금지하고 있는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접속할 수 있도록 개량하였다. 스마트폰에 보존하는 데이터 조각을, 블루투스로 보낼 수 있는 데이터 양인 2킬로바이트로 함으로써 실현하였다.

블루투스의 접속이 끊어지면 컴퓨터 화면을 잠그도록 설정할 수 있어 자리를 비우고 있는 동안에 컴퓨터 화면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재택근무나 리모트워크가 확산되고 있고 컴퓨터 보안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보급의 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인 IDC재팬에 따르면 국내의 정보보안소프트웨어의 시장 규모는 17년에 2,441억엔이었으며 22년에는 2,892억엔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요 증가에 대한 대책을 서두른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