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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세포, 세계 첫 ‘심부전’ 치료 -- 오사카대, 재생의료 생존율로 평가를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6.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7-02 16:06:57
  • Pageview582

iPS세포, 세계 첫 ‘심부전’ 치료
오사카대 사와 교수, 재생의료 생존율로 평가를

일본 후생노동성의 전문부회는 5월 16일, 오사카대학대학원 의학계연구과의 사와 요시키(沢芳樹) 교수가 주도하는 iPS세포를 사용한 재생의료의 임상연구 실시를 승인했다. 심장에 혈액이 도달하지 않는 ‘허혈성심근증’으로 중증 심부전이 된 환자에게 iPS세포로 만든 심근의 세포 시트를 이식한다. 심장 질환이 대상이 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iPS세포의 실용화를 위해 연구 의의와 향후 재생의료에 대해서 물었다.

오사카 북부 지진으로 연구계획에 대한 영향은 있나요?
→세포의 배양을 수정해야 해서 예정보다도 3~6개월 정도 늦어질 것이다. 세포 시트의 제작은 어려워 짧더라도 8개월 소요된다. 2018년도 안에 첫 번째 사례의 치료 실시를 목표로 추진해왔지만 어려울 것 같다. 실험장치의 파손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체제를 정비해나간다.

치료 메커니즘부터 설명해주세요.
→심장 외벽에 iPS세포에서 심근에 분화시킨 세포 시트를 붙인다. 세포 시트의 심근에서 활발하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이라는 물질이 심장에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는 것을 촉진시킨다. 혈관이 생기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가기 때문에 심장 기능의 회복으로 연결된다.

왜 중증 환자가 대상인가요?
→심부전 치료는 병 상태에 따라 투약 및 수술 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치료에서 효과가 없어 다른 선택지가 없는 환자에 대해 ‘현시점에서 최고의 치료’로 재생의료를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 리스크와 유익성을 비교하여 몇 년 이내에 사망해버리는 중증 환자에게 있어서 재생의료로 기대 가능한 치료효과는 기타 리스크를 웃돌고 있다.

세포의 생착을 유지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영향은?
→생체와의 적합성을 합쳐도 세포는 3개월 정도에 사라진다. 면역억제제의 사용은 필수로 효과에 영향이 없는 것이 밝혀졌다. 3개월 동안 면역억제제 투여는 기간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합리적이다.

재생의료의 유효성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요?
→생존율이 중시되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장의 혈약을 보내는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 ‘좌실구출율’이 평가로 이용된다. 수치에 의한 평가도 중시되어야 하지만 중증 심부전 환자를 많이 봐온 경험에서 숫자만이 환자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생존율이 얼마나 개선된 지를 조사해 장기적으로 평가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기자의 눈
논의를 거듭해 ‘선택지의 하나’로
심장 질환을 대상으로 한 사와 교수의 재생의료 연구는 사회적으로 많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사와 교수는 재생의료를 특별한 것이 아닌 환자를 구하는 하나의 길로써 가능성을 추구한다. 심장 이식을 받을 수 있는 중증 심부전 환자는 적고 환자가 놓인 상황은 좋지 않다. 재생의료가 선택지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연구와 유효성 평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논의를 추진해나가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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