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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X : 헤드폰, 마치 이동 중인 착각 -- 창업가 대회, VR기기 ‘G+’팀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3.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3-14 21:26:47
  • Pageview535

스타트업 X
헤드폰, 마치 이동 중인 착각
창업가 대회, VR기기의 ‘G+’팀 표창

전국의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경쟁하는 ‘창업가 대회가 7일에 도내에서 열렸다. 대상에 상당하는 ‘총무대신상’에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응용한 헤드폰으로 출전한 ‘G+’팀이 선정되었다. 팀 대표인 오사카대학 대학원의 기타오(北尾) 씨(27)는 제품화를 위해 연내에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헤드폰을 장착하면 정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동하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VR을 연구하고 있는 기타오 씨는 귀 안쪽에 있는 몸 전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전정기관에 주목하였다. 이곳에 미약한 전기를 흐르게 하면 “마치 움직이고 있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기타오 씨). VR 게임에 사용하면 임장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멀미 방지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눈과 전정기관에서는 얻어지는 감각에 차이가 일어나 멀미가 발생한다. 전정기관에 자극을 주면 차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타오 씨는 “자율주행 차가 보급되면 승차 시간을 독서 등에 유효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차멀미를 하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창업가 대회는 총무성과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의 주최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타트 업 기업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7회째인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9팀이 참가하였다. 9팀에게는 벤처캐피털 등이 조언자로서 지원하며 사업계획을 만들었다.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Septeni Holdings의 사토(佐藤) 사장은 “시대를 읽은 날카로운 안목,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창업가 정신을 느꼈다. 높은 지향을 가지고 도전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NICT의 구로세(黒瀬) 이사는 “사업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젊은이를 전국에서 발굴하여 육성한다. 비약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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