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IBM, 새로운 고용 모델 창출 -- 전문인재, 중∙고∙대학교부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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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2.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1-03 16:15:34
- Pageview632
일본 IBM, 새로운 고용 모델 창출
전문인재, 중∙고∙대학교부터 육성
일본 IBM은 학교 교육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고용 모델의 창출에 나선다. 10~20대의 청년을 대상으로 기존 교육 과정으로는 어려운 사이버 보안 및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여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 IBM의 인재 전략에 따라 학위 중시가 아닌 능력 및 기술을 우선한 ‘뉴칼라 워커스(New collar Workers)’라 부르는 인재상을 정의한다. ‘화이트칼라’ 및 ‘블루칼라’와는 다른 뉴칼라의 채용 부문을 만든다.
AI 및 IoT에 따른 디지털 혁신을 짊어지는 슈퍼 프로그래머와 일손이 부족한 보안 분야에서 요구되는 화이트해커 등을 보다 빨리 육성하여 자사의 즉시 전력으로 만든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을 상정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IBM이 미국 뉴욕주의 공립학교와 함께 설립한 새로운 학교 교육 프로그램 ‘P-TECH’이다. 이것을 일본에 맞게 바꾸어 중∙고∙대의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써 추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검토한다.
자금 지원이 중심인 기부강좌와 달리 학교의 요구에 맞추어 교재 및 커리큘럼 등의 작성도 떠맡는다. 보안 및 AI라는 첨단분야에서는 교사 측의 지식에 한계가 있어서 IBM의 직원을 교사 및 멘토로 파견한다.
P-TECH는 미국이 국가전략으로 하는 ‘STEM 교육’의 일환으로써 추진하는 산학 협동 프로젝트이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에 더해 2년간 실전교육에서 전문 기술을 가르친다. 졸업생을 IBM의 직원으로 고용하는 등의 특혜를 주어 동기를 부여한다.
IBM에서는 2015년 이후에 고용한 보안 인재의 약 20%가 뉴칼라에 해당한다. 이러한 흐름을 AI 및 IoT 등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엘리 케이난 일본 IBM 사장은 “신기술의 고용에는 대학과 대학원의 학위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고 전문 기술을 가진 뉴칼라의 육성과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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