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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위성이 개척한다 (27) : 영상 데이터에 부가가치를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1면
  • Writerhjtic
  • Date2017-10-26 20:38:33
  • Pageview658

초소형위성이 개척한다 (27)
영상 데이터에 부가가치를
나카스카 신이치 / 도쿄대학 교수

소형인 동시에 비용이 저렴한 무게 100kg 이하의 초소형 인공위성의 개발에 각국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초소형 위성은 지상 관측과 소형 소혹성의 탐사 등, 기존의 대형 위성으로는 어려운 종류의 미션을 실행하는 것이 기대 된다. 2003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위성 ‘큐브샛’을 쏘아 올려 일본의 초소형 위성 개발을 견인해 온 도쿄대학의 나카스카(中須賀) 교수에게 전망을 물었다.

향후 위성 개발은 소형화의 추세가 이어질까요?
→몇 kg 정도의 초소형위성은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기에 교육과 실험 등에서 도움이 되었지만, 제대로 된 비즈니스와 연구에서는 50kg급의 위성이 필요하다. 바꾸어 말하면 50kg급의 위성이라면 저명한 학술지에 투고 가능한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다. 광학계를 구축하는 관점에서 말한다면 50kg~100kg급의 위성이 만들기 쉽다.

초소형 위성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합니까?
→예를 들어 복수의 위성을 연계하여 운용하는 ‘포메이션 플라이트’를 들 수 있다. 각 위성에서 동시에 지구를 관측하고 정보를 얻어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를 판매한다고 하는 비즈니스를 생각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우주 벤처기업의 악셀스페이스가 2022년까지 50기를 우주 궤도 상에 쏘아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다.

초소형 위성 비즈니스에 필요한 요소는?
→지구 관측 위성 등의 위성 영상 데이터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가 커다란 포인트이다. 나아가 위성에서 지상국으로의 통신속도, 위성 제조의 저비용화 등이 중요해진다.

우주 비즈니스를 육성하려고 미국에서는 부유층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투자한 기업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생존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다. 일본에서도 정부계 펀드로부터 리스크 머니를 투자 받게 되어 투자 환경이 정비되고 있다. 다만, 일본에는 아직 우주 비즈니스의 이용자가 적다. 때문에 일본의 우주기업은 미래의 이용자가 될 기업 등에게 ‘우주에서는 이러한 일이 가능하다.’라는 이점을 설파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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