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로 전환’의 실상 (3) : 닛산 및 해외 제조사 -- 닛산, EV의 리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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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0-18 12:22:15
- Pageview930
‘EV로 전환’의 실상 (3)
닛산 및 해외 제조사
닛산, EV의 리더 선언
-- 핵심 실력 --
“우리가 8년 전에 결단하고 행동한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닛산자동차, 프랑스 르노, 미쓰비시자동차 3사 연합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올해부터의 전기차(EV) 전환을 여유 있게 본다.
닛산은 일찍이 EV의 성장성에 주목하여 타사에 앞서서 개발에 주력했다. 2010년에 세계 첫 양산형 EV로 ‘리프’를 발매했다. 지금까지는 리프를 시작으로 르노와 미쓰비시자동차도 합친 EV 누계판매대수는 49만대에 달한다.
2일에는 신형 리프를 일본에서 발매했다. 항속거리는 기존 대비 40% 증가한 400km까지 확대하고 자동주차 기능 등 자동제어기능을 담았다. 니시카와(西川) 사장은 “앞으로의 닛산의 핵심 실력을 가진 자동차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닛산, 르노, 미쓰비시의 3사는 2017년~2022년의 6년간 더욱 공세를 가한다. EV전용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개발∙공유하고, 새로이 합계 12개 차종의 EV를 투입한다. 또한 배터리 비용에서 30% 절감을 목표로 하는 등, 3사의 사업 규모를 십분 활용하여 가격경쟁력도 높인다. 곤 회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EV 리더로 있을 것이다.”며 기세가 당당하다.
EV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동차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한편 닛산과 해외 제조사는 EV 전환으로 크게 방향을 전환했다.
-- 급전환 --
특히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흔들리는 독일 기업들은 EV로의 급전환을 도모한다. 독일 폭스바겐(VW)은 2025년까지 그룹 전체에서 50개 차종 이상의 EV를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EV와 하이브리드자동차(PHV)를 합쳐 30개종으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큰 폭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독일 BMW도 2025년까지 12개 차종의 EV를 투입한다.
또한 미국 GM도 2023년까지 EV와 연료전지차(FCV)를 합쳐 20개 차종 이상을 판매한다. 스웨덴의 볼보는 7월에 2019년 이후에 발매하는 전 차종을 전동차량으로 함과 함께, 2021년까지 5개 차종의 EV를 발매할거라고 선언했다.
다른 업종으로부터의 진출과 신흥세력의 대두도 눈에 띈다. 영국 다이슨은 9월 약 1,500억 엔을 투자해 EV를 개발하여 2020년까지 투입한다고 표명했다. 미국 테슬라는 7월에 ‘모델3’의 생산을 개시하고 수주 대수는 이미 약 50만 대에 달한다.
-- 우위성을 가진다 --
향후 신규 진출은 더욱 늘어 치열해질 거라고 여겨진다. EV 시대에 우위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EV와 친화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의 부가가치를 어떻게 내장하는 지가 중요한 열쇠가 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