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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선택과 집중으로의 전환점 -- 신임 CEO, 의료기기부문 대표 플래너리 씨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6.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6-20 09:31:56
  • Pageview626

GE, 선택과 집중으로의 전환점
신임 CEO, 의료기기부문 대표 플래너리 씨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 11대 최고경영자(CEO)에 의료기기부문 대표인 존 플래너리(John Flannery) 씨(55)가 취임한다. CEO 경쟁에서 다크호스와 같은 존재였던 그는 사업의「선택과 집중」에 대한 능력이 인정받았다. 주가 침체가 제프리 이멜트 현 CEO의 퇴임으로 이어진 것인 만큼, 플래너리 신임 CEO는 새로운 선택과 집중에 지혜를 발휘할 것이다.

-- 금융을 한 층 더 강화할 의향 --
「GE와 같은 회사에게 투자 배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12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교체에 대한 전화 회의에서 이멜트 현 CEO는 플래너리 신임 CEO의 지명 이유로 포트폴리오 경영에 정통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 사업 인수 능력 발휘 --
플래너리 의료기기부문 대표는 포트폴리오 경영 능력에서 이멜트 현 CEO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2013~2014년에 걸쳐 플래너리 대표는 GE 본사의 M&A를 담당하는 사업개발부문을 이끌고 있었다.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 이멜트 CEO가 집념을 불태웠던 프랑스의 발전설비제조업체 Alstom의 전력부문 인수였다. 프랑스 정부와 독일의 지멘스∙미쯔비시중공업 연맹과의 경쟁 속에서도 알스톰의 주주와 교섭, 철도신호사업을 양도하게 되었지만, 원하던 알스톰의 증기∙가스 터빈사업(대형 제외)를 얻게 되었다.

-- 이멜트 현 CEO,「플래너리, M&A에 센스가 있는 인물」로 평가 --
이멜트 CEO는 플래너리 대표의 업무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높이 평가했다. 어느 사업을 포기하고 어느 사업을 강화해야 하는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GE가 운영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정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알스톰 인수를 통해「존의 M&A의 센스와 능력을 알 수 있었다」(이멜트 CEO).

이멜트 CEO는 여러 사업을 운영하는 복합 경영이야말로 GE의 강점이라고 믿고 있다. 사업에는「적기」가 있어, 포트폴리오는 정기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때에 발휘되는 선택과 집중에 대한 상상력과 실행 능력이야 말로 GE의 대표가 갖지 않으면 안 될 능력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멜트 CEO의 선택과 집중은 현재의 주가 상승에는 별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시장 관계자로부터의 불만으로 인해 그는 사임에 이르게 되었다. 「투자가는 복합 경영을 복잡하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영국 바클레이즈의 데비스 애널리스트).

플래너리 신임 CEO는 12일의 기자회견에서 선택과 집중이란 도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시간을 투자해 리뷰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우선 선택(매각)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석유 서비스기업, Baker Hughes. 74억달러(약 8,100억엔)란 거액을 투자한 베이커 휴즈 인수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문의 목소리도 있다. 전체 이익률을 하락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통합된 GE 오일&가스부문도 포함해 휴즈사의 매각 가능성은 높다.

한편, 집중으로는 금융에 대해 한 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검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멜트 CEO의 금융사업 축소의 전제는 정부의 금융사업을 향한 규제 강화였으나, 트럼프정권의 발족으로 반대로 완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한, IT(정보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핀테크가 거대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높은 이익률이 점쳐지는 금융은 플래너리 신임 CEO에게 희망적인 분야일 것이다.

이멜트 CEO의 후계자 경쟁에서 유력시되었던 인물은 플래너리가 아닌 베이커 휴즈 등 오일&가스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시모넬리 대표(43)와 GE의 명문 사업인 전력부문의 보르츠 대표(53)였다. 그 중에서도 시모넬리 대표는 한때, 유력한 후보로 알려져 있었다. 이멜트 CEO는 45세, 전임의 웰치도 45세 때 CEO에 취임했다. 장기 집권을 전제로 한다면 43세의 시모넬리 대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나 시모넬리 대표는 이끌고 있는 원유 비즈니스 시장이 최근 침체되는 불운에 직면. 결국 실적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후계자 경쟁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플래너리 대표는 M&A 능력과 함께 의료기기부문 대표로 시장 점유율 및 실적 회복도 이루어내어 후계자 경선에서 우위에 서게 되었다.

웰치 전 CEO의 후계자 경선에서는 이멜트, 마크나니, 나르데니의 3인을 웰치 CEO가 최종 후보자로 임명, 거의 공개 경선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멜트 CEO에게 패한 마크나니와 나르데니는 결국 사내에 머무르지 못하고 GE를 떠났다.

-- 주가 상승에 대한 압력 --
이번 경선에서는 모든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누가 후보인지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유용한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주가가 침체되고는 있지만, 이멜트 CEO가 이끌어 온 GE는 제조업으로는 높은 수익을 자랑한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7% 이상으로, 2%대 중반인 히타치제작소 및 미쯔비시중공업보다 높다. 시가총액도 GE는 엔환산(1달러=110엔)으로, 약 27조 6,000억엔으로, 히타치의 약 8.6배, 미쯔비시중공업의 거의 20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E의 주주들은 한 단계 높은 수익 향상과 주가 상승을 요구하고 있다. 플래너리 신임 CEO도「주주에게 지속적으로 이익을 환원할 수 있는 회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경영진이 단기적 주가 상승에만 주력하기 쉽다라는 지적도 있지만, 주주와 투자가들로부터의 압력이 경영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기업과 GE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