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대규모 경쟁, 세계가 움직인다 (중) : 아이디어 자본주의 --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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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5.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5-29 10:20:44
- Pageview527
스타트업 대규모 경쟁, 세계가 움직인다 (중)
아이디어 자본주의
창업 장벽은 낮아지고 비용도 10분의 1
세계의 벤처캐피탈이 주목하고 있는 대학이 이스라엘에 있다.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이 설립에 참여한 테크니온(Technion) 이스라엘 공과대학. 세계로 진출한 이 대학교 졸업생들의 주식 공개 기업은 미국의 나스닥 시장에서만 70개사가 넘는다.
-- 졸업생의 70%가 창업 --
그 중 한 곳, ReWalk Robotics는 신체의 기울기를 파악하는 센서를 이용해, 보행이 불편한 사람을 보조하는 장착형 로봇을 제품화했다. 테크니온 공과대학에서는 졸업생 70%가 창업. 「그곳 학생들은 졸업하면 창업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일본 법인 대표인 이시즈미(石角)씨는 말한다.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자본주의. 이 흐름을 일으키는 것 중 하나가 미국에서의 디지털 바람이다.
인벤트 참가자 예측 등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이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날씨」,「입지」등의 요소를 블록처럼 쌓아 올려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한다. 2010년 창업한 Groovenauts는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올 1월부터 판매, 대기업 등 약 40개사에 채택되었다.
구글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한 시간에 약 50엔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덕분에 비싼 서버를 사지 않아도 된다」(사이슈 사장)라고 한다. 구글 및 아마존닷컴은 창업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어「창업 비용은 10분의 1로 감소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바람은 아시아에서 불고 있다. 10일에 자율주행분야에서 토요타자동차와의 연대를 발표한 미국의 신흥 반도체 제조사, NVIDIA(엔비디아). 영상 처리용 칩으로는 명문인 인텔을 앞서고 있지만, 담당하고 있는 것은 설계까지로, 실제 생산은 타이완적체전로제조(臺灣積體電路制造, TSMC)에 위탁하고 있다.
제품의 연구개발∙설계와 생산을 구분하는 국제적 분업 모델은 최근 30년 동안 반도체분야에서 가전 및 의약품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스타트업 기업이라도 제조업에 참여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 자금 조달의 다양화 --
자금 조달의 폭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헤엄치면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 2014년에 창립된 홍콩 Plastisense는 이러한 기능의 통신기기를 개발했다. 당시, 수요가 낮을 것이라는 신중론이 강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대중의 자금을 모으는 클라우드펀딩이 돌파구가 되었다. 디지털 공간에서 투자가를 모집하자, 3만 7,500달러(약 420만엔)가 모였다. 창업자인 황(黃) 대표(42)는「자금을 조달하기 쉬워져 성공할 기회가 늘어났다」라고 한다.
Massolution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의 클라우드펀딩은 연간 2배 이상의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조달 규모는 2015년 시점에서 약 340억달러에 달한다. 기존의 자금 조달 수단이던 벤처캐피탈의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KPMG에 따르면 2016년은 3년 전의 2배인 1,274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벤처캐피탈, 500 Startups는 60개국의 1,800개사 이상에 투자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창업 강좌를 열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맥크루어 대표는「각지의 유망한 창업자와 하루 속히 만나고 싶다」라고 말한다.
디지털 혁명과 글로벌화의 심화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아이디어 자본주의는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자금을 움직인다. 이러한 흐름을 일시적인 붐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 않을까?
-- (하)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