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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F특허 일괄공여 -- 교토대 미쯔비시화학 등, 특허 19건 200만엔 판매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2.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7-03-07 14:26:23
  • Pageview613

CNF 특허 일괄 공여
교토 대학과 미쯔비시화학 등, 특허 19건 200만엔에 판매

교토 대학과 미쯔비시(三菱)화학은 27일, 셀룰로스 나노 화이버(CNF)에 관련된 재료 및 제조 방법의 특허 19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라이선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02~2010년에 걸쳐 실시한 산학연계 연구를 통해 취득한 국내 특허로, 사용료는 200만엔(소비세 별도)이다. 제지 회사 등이 라이센스를 활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정비하여 CNF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들 특허 중 17건은 교토대학, 미쯔비시화학, NTT, 히타치(日立)제작소, ROHM, 파이오니아(Pioneer)와 공동으로 실시한「포괄적 산학융합 얼라이언스」의 연구 성과이다. 나머지 2건은 교토 대학과 미쯔비시화학이 공유 특허를 가진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이다. 교토 대학이 창구가 되어 각 회사에게 라이센스 수입을 분배한다. 러닝로열티는 요구되지 않는다.

산학연계 연구를 통해 얻은 특허는 권리자가 여럿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제 3자로의 라이선스 제공이 어려워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교토 대학에서 CNF를 연구하고 있는 야노(矢野) 교수가「특허가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참여를 호소, 미쯔비시화학을 시작으로 권리를 가진 각 회사의 동의를 얻어 실현할 수 있었다. CNF를 운용하는 제지 회사 등으로부터의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CNF는 탄소섬유에 이은 차세대 재료로서 주목 받고 있다. 목제에서 얻어지는 직경 4~20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의 가는 섬유로,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재료 및 자동차 부품 등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미쯔비시화학 기능화학본부의 네모토(根本) 매니저는「특허를 손안에 쥐고 있는 것보다 CNF 시장이 확대되는 편이 우리들에게 활용의 길이 넓혀질 수 있다」라며, 라이선스 판매에 동의한 이유를 밝혔다. 미쯔비시화학은 관련 제품의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지만, CNF 제조는「화학 제조사보다도 (목제 조달원을 보유한) 제지 회사에게 유리하다」라고 판단, 자체 제조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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