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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한 사무실용 바닥 진동 제어 -- 사양이나 배치를 최적화해 비용 50% 절감, 다이세이건설이 개발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5.9.1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30 08:57:46
  • Pageview18

AI를 활용한 사무실용 바닥 진동 제어
사양이나 배치를 최적화해 비용 50% 절감, 다이세이건설이 개발

다이세이건설은 오피스 플로어의 바닥 진동을 저비용으로 억제하는 시스템 ‘T-Silent TMD Floor’를 개발했다. 제조 비용을 억제한 신형 TMD(Tuned Mass Damper)의 사양이나 배치를 AI로 최적화해, 설치 대수를 삭감한다. 도입 비용을 기존과 비교해 최대 50% 줄일 수 있다. 2025년 7월 7일에 발표했다.

TMD는 건물 등의 흔들림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에 의해 진동을 억제하는 제진 장치다. 새로 개발한 TMD는, 40kg 정도의 얇은 원형 추와 3개의 판 스프링, 3개의 감쇠재로 구성된다. 직경은 420mm, 높이는 약 60mm. 표준적인 OA 플로어의 패널 1장 분량(가로세로 500mm, 내측 높이 80mm)에 들어가는 치수로 억제했다. 간단한 구조를 채택하면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제조 비용을 약 20% 삭감했다.

-- 방대한 패턴을 AI로 최적화 --
‘T-Silent TMD Floor’에서는 신형 TMD의 사양이나 배치를 AI의 일종인 진화 계산을 통해서 최적화한다. 진화 계산은 생물의 진화 과정을 모방해 방대한 매개 변수 조합에서 최적해를 도출하는 기법이다.

지금까지는, TMD가 모두 같은 사양을 갖는다는 전제로 설계하고 있었다. 사양이나 배치 등을 개별적으로 설계하면 조합 패턴이 방대해져 인력으로는 계산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신형 TMD의 사양이나 배치 등을 파라미터로서, 바닥 면적 약 200m2의 플로어에서 검증했다. 기존에는 동일 사양의 TMD 10대가 필요했지만 2종류의 TMD 총 6대로 동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몇 분의 계산으로 알 수 있었다. 신형 TMD는 설계비와 시공비를 제외하고 대당 30만~35만엔이다. 6대라면 200만엔 정도면 도입할 수 있다.

다이세이건설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곳은 기존의 오피스다. 다이세이건설 기술센터 도시기반기술연구부 히로사와(広沢) 주임 연구원은 “오피스의 용도가 바뀌는 타이밍에 바닥 진동의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사용자가 불쾌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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