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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과 텐치진(天地人), 인공위성과 차량용 카메라로 도로 함몰 전조 파악 -- 이와타(磐田)시에서 실증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5.9.0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25 0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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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과 텐치진(天地人), 인공위성과 차량용 카메라로 도로 함몰 전조 파악
이와타(磐田)시에서 실증

시즈오카(静岡) 현 이와타시와 아이신, 우주 스타트업 텐치진(도쿄)은 9월, 차량용 카메라 등을 이용한 노면의 변상(變狀) 감지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수도관 누수 리스크 진단을 연계해 도로 함몰 등의 전조를 고정밀도로 파악하는 실증 실험에 착수한다. 이번 실증 실험은 민관이 협력해 광역·다분야 인프라의 유지 관리를 효율화하는 ‘지역 인프라군 재생 전략 매니지먼트’와 연결되는 활동으로, 8월 19일에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 디지털의 힘으로 부(部)와 국(局)을 뛰어넘은 연대 --
이와타시는 텐치진이 제공하는 ‘우주수도국(宇宙水道局)’을 2023년부터 이용해 왔다. 인공위성으로 지표면 온도와 지반 변동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지형 정보 등과 함께 AI(인공 지능)로 분석. 누수 위험을 5단계로 평가해 지도상에 가시화하는 시스템이다. 정부 대책의 우선 순위 부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아이신이 서비스를 전개하는 '미치로그(みちログ)'에서는 전용 카메라와 차량용 기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노면의 영상을 촬영. 노면의 균열이나 팟홀을 AI로 감지해 지도상에 표시한다. 이번 실증실험에서는 이와타시의 도로순찰차 2대와 택시 1대에 기자재를 탑재한다.

노면의 변상과 수도관 누수는 서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 노면에 생긴 팟홀 등이 교통 진동을 일으켜 수도관에 영향을 주어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로 인해 노면 아래에 공동이 형성되어 노면의 함몰을 유발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 누수 위험이 높은 구역을 중점 촬영 --
이러한 관계성을 파악함으로써 노면 변상이나 누수에 대한 예측 정밀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실증 실험에서는 우선, 우주수도국에 의한 누수 리스크 진단 결과를 미치로그에 입력. 그 다음, 전용 카메라가 탑재된 차량으로 누수 위험이 높은 구역을 중점적으로 주행해 노면을 촬영한다.

촬영 데이터를 통해 지표 균열 등의 정보를 감지해 우주수도국과 공유하고, 누수 리스크나 과거의 누수 이력과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다.

이와타시에서는 노면 변상 조사는 도로하천과, 누수 대책은 상하수도공사과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이와타시의 구사치(草地) 시장은 기본합의서 체결식에서 “디지털의 힘으로 부와 국을 뛰어넘은 연대가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언급. 일련의 대응을 통한 인프라의 유지 관리 코스트 저감 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타시 등은 2026년 2월말까지 실증을 진행하여 수도·도로의 데이터 통합에 의한 인프라 관리 모델 확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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