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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혼합 구조로 슬림한 목조 건축 실현 -- 스미토모임업(住友林業),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저비용∙짧은 공기 실현
  • Category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5.7.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8-08 11:15:26
  • Pageview29

평면 혼합 구조로 슬림한 목조 건축 실현
스미토모임업(住友林業),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저비용∙짧은 공기 실현

스미토모임업은 목조와 철근콘크리트(RC)조의 평면 혼합 구조를 채택한 사택 ‘미도리노의 정원(みどりのの庭)’를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つくば)시에 건설했다. 혼합 구조용으로 개발한 구성 방법과 부재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개발한 내화(耐火) 구조의 부재도 최초로 채택했다.

평면 혼합 구조란, 서로 다른 종류의 구조물을 수평 방향으로 조합시키는 구조 형식이다. 건물 전체에 작용하는 지진력 등의 수평력을 RC조 부분에서 모두 흡수하도록 되어 있다. 목조 부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목조 기둥이나 들보를 슬림하게 할 수 있어 코스트 절감도 가능하다.

스미토모임업은 시공 기간 단축도 추진했다. RC조의 바닥 슬래브를 목조 부분을 포함한 건물 전체에 사용함으로써 1개의 플로어를 일괄 시공했다. 구조의 종류가 다른 부분을 개별적으로 시공하는 것보다 시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번 미도리노의 정원 시공에 걸린 기간은 약 12개월로, 같은 규모의 건물을 RC조로 시공하는 경우와 거의 같았다.

또한, 설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규격품 접합 철물도 활용하였다. 특별 주문품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납품 지연에 따른 공기 지연 리스크도 적다.

-- 요소 기술의 첫 적용 사례로 --
스미토모임업은 닛켄설계(日建設計)와 공동으로 개발한 ‘합성보(강재와 콘크리트 등 이종 재료를 결합하여 만든 보) 공법’을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목조 들보와 RC 바닥판을 톱 모양의 요철을 붙인 접합면으로 일체화하여 목조 들보의 강성을 높였다. 이 공법으로 보춤(보의 높이)을 낮춰 천장고를 확보했다. RC 바닥판이 진동을 줄여주기 때문에 방음 성능도 향상되었다.

목조 부분에는 스미토모임업이 국토교통대신 인증을 취득한 독자적 목질 내화 부재 ‘기구루미(木ぐるみ) CT’ 시리즈의 2시간 내화 구조 부재를 부분적으로 채택했다. 이 시리즈에는 내화 피복재에 일반 유통품인 CLT(구조용집성판)와 불연재(不燃材) 등을 사용, 재료비 절감을 도모했다.

스미토모임업은 미도리노의 정원을 중대형 규모의 목조 혼합 구조 공동 주택의 모델 케이스로 삼고 임대아파트 시장으로의 보급을 노리고 있다. 스미토모임업의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부는 “발주자의 요망에 대응해 평면 혼합 구조, 입면 혼합 구조 등, 폭넓게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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