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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인기 상승 중인 F1 -- 혼다, 일본에서의 대응 강화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5.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5-19 08:54:03
  • Pageview188

북미에서 인기 상승 중인 F1
혼다, 일본에서의 대응 강화

연간 총 650만 명이 서킷에서 관전하고, 연간 누계 15억 명 이상이 TV 방송을 시청하고 있으며, 전 세계 팬은 무려 7억 명 이상.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인 F1(Formula 1)에 대한 주목도가 최근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반해 F1 일본 그랑프리의 관람객은 여전히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의 F1 붐을 체험한 세대가 중심이며, F1에 관련되어 있는 일본 기업도 매우 적다고 한다.

미국 Liberty Media에 따르면, 2023년 F1의 총수입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2억 달러 이상을 기록, 세계적으로 거대 스포츠 비즈니스로 성장하고 있다. 젊은 세대 팬의 증가세도 뚜렷해 2022 시즌의 25세 이하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 배경에는 두 가지 요소 --
이러한 성장 배경에 있는 것이 특히 북미에서 고조되고 있는 F1의 인기이다. 스즈카(鈴鹿)서킷과 모빌리티리조트모테기를 운영하고 있는 혼다 산하의 모터스포츠 시설 운영 회사, 혼다모빌리티랜드(미에 현)의 조코(上甲) 비즈니스 마케팅부 부장은 북미에서 고조되고 있는 F1의 인기 배경에 2가지 요소가 있다고 분석한다.

하나는 Netflix에서 방영된 F1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휴먼 드라마 같은 레이스의 이면이 소개되었다. 이것이 F1을 홍보하는 새로운 방법이 되어 새로운 F1 팬을 만들어냈다.

또 하나는 엔터테인먼트성 향상이다. 단순히 레이스를 관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매력을 추가함으로써 그것을 실현했다. 음악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레이스 개최일 전후를 포함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거나, 좀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각각의 레이스의 특징을 갖게 하고 있다고 한다.

혼다는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 F1의 인기를 고려해 일본에서의 F1 팬 확대와 F1 사업 확대를 위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예를 들면, 올해의 F1 일본 그랑프리 개최(4월)에 맞추어 4일 간, 도쿄 다이바(台場)의 특설행사장에서 공식 프로모션 이벤트 ‘F1 TOKYO FESTIVAL 2025’를 개최했다.

이 이벤트에서는 F1 일본 그랑프리의 퍼블릭 뷰잉(야외에서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이벤트)이나 F1 레이싱카 전시, 체험형 F1 이벤트, 음악 라이브, F1 개최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 존 설치 등을 실시. 레이스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이나 가족 동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마련함으로써 사람들과의 접점을 늘려 F1팬 확대로 연결하려고 노력했다.

F1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F1 일본 그랑프리 기간 중인 4월에 스즈카서킷에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F1 일본 그랑프리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업 관점에서 F1의 매력이나 활용 사례를 소개해 F1 일본 그랑프리를 비즈니스 장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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