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사장 “3년 후의 시장 예측은 어렵다” -- 혼다와는 '공개적인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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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5.1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4-05-21 20:38:10
- Pageview217
Nikkei X-TECH_2024.5.13
닛산 사장 “3년 후의 시장 예측은 어렵다”
혼다와는 '공개적인 논의' 진행
닛산자동차의 사장 겸 CEO인 우치다(内田) 씨는,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EV)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경향에 대해 “EV로 이행하는 페이스는 일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EV 시프트의 큰 흐름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예측했다.
닛산이 2024년 5월 9일에 개최한 2024년 3월기(2023년도 통기)의 연결 결산 회견에서 나온 발언이다. 우선은 현재의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2024년 3월에 발표한 경영 전략 ‘The Arc’를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The Arc에서는 2026년도까지 2023년도 대비 100만대의 판매증가와 영업이익률 6% 이상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2023년도의 세계 판매 대수는 344만대였다. 이를 444만 대까지 늘리는 것이다.
신형차도 확충한다. 2026년도까지 16개 차종의 전동차량을 포함한 30개 차종의 신형차를 투입한다. EV에 대해서는 경쟁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며, 차세대 EV 비용을 30% 삭감한다. 목표는 2030년도까지 내연기관차와 동등하게 하는 것이다.
우치다 CEO는 The Arc를 진행하면서 시장 동향을 계속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솔직히 3년 후, 5년 후의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고객 니즈의 변화에 대해서 우리가 장기적인 시점에서 대비해 갈 수 있을지, 그것을 어떻게 사업이나 기업 가치로서 내놓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과제다”라고 말했다.
-- 혼다와 제휴 검토 진행 --
닛산은 혼다와 2024년 3월, 자동차의 전동화/지능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를 시작하는 각서를 체결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나 EV의 핵심 부품 등의 협업을 상정하고 있다.
우치다 CEO에 따르면 “2024년 3월의 발표 후에 즉각 검토팀을 발족해 혼다와 보다 활발하고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의 사장도 참여해 매우 공개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말한다. 가능한 한 빠른 단계에서 협업의 구체적인 방침을 정할 생각이다.
2023년도 통기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344만대였다.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전년도부터 17% 성장하며 호조였다. 중국에서는 24% 하락한 79만 4000대에 그쳤다. 다만 2024년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으며, 2023년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판매 증가와 회복 기조에 있다.
매출액도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약 12조 7000억엔으로 호조였다. 영업이익은 5687억엔으로 개선됐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5%를 확보했다.
2025년 3월기(2024년도 통기)의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도 대비 7.5% 증가한 370만대를 전망한다. 내역을 살펴보면, 중국에서의 판매 대수가 80만대, 일본은 전년도 대비 3.3% 증가한 50만대, 북미는 13.3% 증가한 143만대, 유럽은 6.5% 증가한 38만 5000대, 그 외 지역에서 8.2% 증가한 58만 5000대로 했다.
중국에서는 전용차를 개발/투입함으로써 판매 대수를 늘리고 싶은 생각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전동차 비율은 약 6%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EV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P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NEV)를 중심으로 라인 업을 강화해 나간다.
향후, 닛산 브랜드의 5개 차종과 함께, 중국 둥펑자동차의 승용차 부문과의 합작회사인 둥펑닛산이 전개하는 중국 전용 브랜드 ‘Venucia’로 3개 차종의 NEV를 전개할 예정이다.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9140억엔 증가한 13조 6000억엔, 영업이익은 313억엔 증가한 6000억엔, 당기순이익은 3800억엔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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