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동의 영향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변화해 가는 지형, 침수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 생식 지역에서 쫓겨나는 동물들, 그리고 경제적인 피해. 변해가고 있는 세계의 현장을 National Geographic이 취재했다.
2100년, 아시아의 일부가 혹서로 거주불능하게 된다
15억 명에 영향, 대 이주의 시대가 올 것인가? 최신 연구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남아시아의 일부의 사람들이 살 수 없을 정도의 더위를 맞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곳은 인도 북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남부이다.
세계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5억 명이 사는 지역이다. 남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옥외에서 힘든 농작업에 종사하고, 자급자족에 가까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과학지 ‘Science Advance’에 8월 2일부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이대로 이산화탄소 배출 발생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수 십년 이내에 생명의 위험을 가져올 열파가 발생하여, 일대의 식료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인더스강, 갠지스강 유역이 괴멸적인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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