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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선두에서 추락 -- 가트너가 발표한 2023년도 반도체 업체 매출 랭킹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1.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2-06 22:05:31
  • 조회수82

Nikkei X-TECH_2024.1.30

삼성 전자, 선두에서 추락
가트너가 발표한 2023년도 반도체 업체 매출 랭킹

가트너(Gartner)는 2023년 반도체 업체의 매출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인텔이 3년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지난 2년간 선두를 지켰던 삼성전자는 메모리 불황이라는 직격탄을 맞아 2위로 밀려났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의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11.1% 축소된 약 5,330억 달러(약 78조 8,000억엔)였다. 삼성을 선두에서 끌어내린 메모리 시장은 크게 축소. 세계 메모리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이 감소율은 삼성 매출의 전년 대비 감소율인 37.5%와 거의 같다. 당연히 삼성 외 다른 메모리 업체들도 영향을 받았다. 한국의 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2계단 내려간 6위를 기록. 2022년 5위였던 미국의 Micron Technology는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메모리 이외의 반도체 제품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감소하는 데 그쳤다.하지만, 메모리 이외의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간의 명암은 엇갈렸다. 선두에 복귀한 인텔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감소. 반도체 전체의 11.1% 감소보다 침체가 심해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3위를 차지한 퀄컴(Qualcomm)도 전년 대비 16.6%감소, 인텔과 거의 같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호조를 기록한 곳은 생성 AI(인공지능) 붐을 탄 엔비디아(NVIDIA)이다. 매출이 전년 대비 56.4%나 늘어, 2022년의 12위에서 2023년에 5위로 크게 약진했다. 엔비디아가 톱5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11위에서 8위로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제품 매출이 호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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