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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비즈니스 -- 스마트워치 보급 전야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3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06 17:06:39
  • 조회수694

손목시계 비즈니스
스마트워치 보급 전야

손목시계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 받는 제품 중 하나가 손목시계형 단말(스마트워치)이다. 미국 애플을 필두로, 스위스의 태그호이어(TAG Heuer)도 참여. 작년 가을에는 미국의 파슬그룹(Fossil Group)이 국내에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하였다. 일본의 제조업체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탑재한 상품을 다루고 있다. 시장 확대의 새로운 카드로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기기 기능을 탑재한 손목시계다. 전화 착신이나 전자메일 수신을 알리는 기능 외에 카메라 조작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젊은 층은 손목시계를 거의 소지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은 2015년에 스마트워치를 개발하였다. Sony나 삼성전자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참여함으로써 더욱 스마트워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고급 손목시계인 TAG Heuer도 2015년 11월에 약 17만 엔의 상품을 발매하였다.

Fossil Group은 2016년 가을, 스마트워치를 포함하여 총 107개의 웨어러블 단말을 국내에서 발매하였다.「Fossil」외에「Diesel」이나「Emporio Armani」브랜드로, 걸음 수, 소비 칼로리 등을 계측할 수 있다.

Fossil Japan은 국내에서 일반 시계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보고, 젊은 층 사이에서 스마트워치가 정착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기무라(木村) 사장은「패션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일본의 제조업체는 비즈니스나 아웃도어용 등으로 기능을 압축한「일본판 스마트워치」에서 활로를 찾았다. Citizen Watch나 Casio Computer는 시각을 자동적으로 수정하는 손목시계를 출시하였고, Seiko Watch는 아웃도어용으로 특화된 상품을 취급한다. Casio는 4월, 스포츠나 아웃도어용 제2탄을 발매한다.

야노경제연구소(도쿄)는 국내의 시계 시장 규모(Watch 및 Clock)가 2020년에 2015년 대비 8% 증가한 1조 365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Inbound) 수요가 쇠퇴하는 가운데, 스마트워치 등이 새로운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단, 업계에서는「아직 (기능성이 높은 신상품 등) 수집 취미로 구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어떻게 어필해 나갈 것인가가 업계 공통의 과제다.

앞으로, 기능면을 더 충실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시계다운 디자인을 중시해 나갈 것인가? 시계 제조업체는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상품전개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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