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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AI, 팔 달린 아바타 로봇에 의욕적 -- AI 인재에 상한이 없는 급여 지급으로 개발 가속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6.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6-21 18:19:55
  • 조회수271

Nikkei X-TECH_2020.6.12

소니AI, 팔 달린 아바타 로봇에 의욕적
AI 인재에 상한이 없는 급여 지급으로 개발 가속

AI(인공지능)를 연구 개발하는 소니의 자회사, 소니AI는 앞으로 2~3년 후에 계획 중인 차세대 아바타 로봇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고 닛케이 크로스 테크의 취재에서 밝혔다. 소니AI는 20년 5월에 ANA그룹에서 아바타 사업을 추진하는 avatarin과 아바타 로봇의 개발 협력에 기본 합의했다. 소니AI는 새로운 차세대 로봇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 ‘발군의 사양’으로 우선은 개발 --
아바타 로봇은 원격 조작이 가능한 분신 로봇을 말한다. avatarin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바타 로봇은 원격 조작으로 바닥 위를 이동하거나 얼굴 위치에 있는 태블릿 단말의 카메라나 마이크를 이용해 주위를 보거나 말하거나 할 수 있다. 작업용 ‘팔’은 없다.

소니AI가 계획하고 있는 아바타 로봇에는 팔이나 핸드를 장착할 예정이다. 소니AI의 기타노(北野) CEO는 “원격에서 물리적인 작업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팔을 장착할지 한 팔을 장착할지는 검토 중이다”라고 말한다.

소니AI는 우선 최첨단 센서나 AI 기술을 충분히 채용한 ‘연구용으로서 발군의 사양’ 로봇을 개발한다. 2~3년 후에 프로토타입 공개를 목표로 연구를 거듭하면서 제품으로서 최적의 모양을 탐색한다.

소니AI는 새롭게 개발하는 아바타 로봇을 물류나 의료와 같은 전문적인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로봇만으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는 사람, 여기는 로봇처럼 분업해 나가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기타노 CEO).

-- 코로나19로 변하는 로봇에 대한 ‘기대감’ --
코로나19 감염 대책으로서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아바타 로봇의 활용이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avatarin의 아바타 로봇은 매장 등에 도입되고 있다.

소니AI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사람을 서포트하는 로보틱스나 AI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추진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연구 개발 전략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겠지만 “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은 사람을 보조하는 영역에서 더 전방으로 이동하고 있다”(기타노 CEO).

기타노 CEO는 뉴 노멀(새로운 표준)을 위한 세상의 변화가 소니AI의 전략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회는 사람과 사람이 접촉하는 것이 전제였지만 앞으로는 세상의 새로운 인프라로서 로봇을 매개한 접촉이 증가할 것이다. 그 방향성은 틀림없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기타노 CEO).

소니AI에는 코로나19의 마이너스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로봇 개발에는 물리적으로 모일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북미나 국내는 원래 사무실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분산해서 원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기타노 CEO).

● “좋은 인재에게는 상한이 없는 상응의 급여로 보상한다”
소니AI의 기타노 히로아키(北野 宏明) CEO

소니AI는 20년 4월 1일에 설립된 소니의 새로운 자회사다. 소니는 이전부터 AI 연구에 착수하고 있었다. 그룹의 중요 사업 영역에 전략적으로 AI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인재가 모이는 조직으로서 소니AI를 만들었다.

사업에 AI를 활용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센서 기술이나 로보틱스 기술과 밀접하게 연계해 나간다. 또한 탐색적인 새로운 분야로서 가스트로노미(식도락)도 전개한다.

앞으로는 텔레프레전스나 리모트를 이용한 작업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를 avatarin과 검토하고 있다.

소니AI의 설립 멤버의 중심은 소니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소니CSL) 연구자나 초대 AIBO 연구자들이다. 그 외의 멤버 대부분은 외부에서 새로 채용했다.

소니AI는 북미와 일본, 유럽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연구자 구성은 북미가 약 20명, 일본이 열댓 명, 유럽이 수명 정도다. 지금도 계속 채용하고 있으며 많은 응모가 들어오고 있다.

모집 분야는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 개발 엔지니어, 비즈니스에 실장할 인재 등이다. 연구 단계부터 실제 비즈니스 단계에까지 소니 사업에 AI로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최첨단 AI 연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구자의 전문 분야는 상당히 광범위하지만 심층학습을 포함한 기계학습에 강한 인재를 많이 채용하고 있다. 소니AI는 심층강화학습을 코어 기술의 하나로 삼고 있으며, 센서나 로보틱스와 연동할 수 있는 인재를 의식해 채용하고 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소니 전체에서 새로운 급여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연공서열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서 금액의 상한이 없는 합당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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