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0.5.14

포스트 코로나의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연대
게이오대학과 NTT동일본, 인공위성과 GPS 데이터 활용

게이오기주쿠(慶応義塾)대학 대학원의 시스템디자인∙매니지먼트연구과(게이오SDM)와 NTT동일본은 2020년 5월 11일,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이후에 발생하거나 심각해진 사회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게이오SDM에서는 인공위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농업의 효율화 등에 활용하는 연구를 이전부터 추진해왔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우주 IoT’ 기술을 스마트시티와 재해 대책 등 지역 활성화에 이용할 방침이다.

게이오SDM은 ‘시스템 x 디자인 사고(思考)’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우주 IoT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x 디자인 사고’란 사물을 부감적(俯瞰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 사고’와 이용자의 시점에서 생각하는 ‘디자인 사고’를 융합한 사고방식이다. 한편, NTT동일본은 지역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내에서의 ICT서비스 제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자는 각각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해 문제 해결에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노동인구 감소와 인프라의 노후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사회 변화 등 각 지역의 문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우선, 시스템 x 디자인 사고를 통해 지역 과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 시나리오를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제작. 책정된 해결 시나리오에 따라 게이오SDM과 NTT동일본이 가지고 있는 IT기술을 이용해 지역 과제를 해결한다는 소셜 비즈니스를 상정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재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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