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독일 벤처기업 릴리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280억엔 추가 조달 -- 누계 400억엔 넘어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3.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4-14 10:27:28
  • 조회수488

Nikkei X-TECH_2020.3.24

독일 벤처기업 릴리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280억엔 추가 조달
누계 400억엔 넘어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고 불리는 전동수직이착륙(eVTOL)기를 개발하는 독일 릴리움 (Lilium)은 기존의 투자가로부터 새롭게 2억 4000만 유로(1유로 119엔 환산으로 285억 6,000만엔)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텐센트를 선두로, 영국 아토미코(Atomico)와 독일 Freigeist Capital 등의 벤처 캐피털(VC)이 투자했다. 이번 추가 조달로 인해 조달액은 누계 3억 4000만 유로(약 404억 6,000만엔)에 달한다고 한다.

릴리움은 2015년 창업한 기업으로서 현재 직원은 400명이 넘는다. 2025년까지의 실용화를 목표로, 5인승 풀전동형 기체 ‘Lilium Jet’를 개발 중이다. 2019년 5월에는 기체 외관 등과 함께 시험비행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이며 항속 거리는 300km로, 풀전동형 eVTOL기로서 고속이면서 항속 거리도 긴 것이 특징이다. 기체의 양산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Lilium Jet에 의한 에어 택시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eVTOL기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은 많지만, 100억엔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한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릴리움과 같은 독일의 벤처기업인 볼로콥터(Volocopter)는 2020년 2월에 8,700만 유로(약 103억 5,300만엔)의 추가 출자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계로 1억 2,200만 유로(약 145억 1,800만엔)를 조달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Joby Aviation이 같은 해 1월에 도요타자동차 등에서 합계 5억 9,000만 달러(1달러 110엔 환산으로 649억엔)를 추가 조달. 이 시점에서 총 7억 2,000만 달러(약 792억엔)를 조달했다고 한다. 릴리움을 포함해, 이와 같은 고액의 자금을 모을 수 있었던 벤처기업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용화에서 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