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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파로 드론 쏘아 떨어트린다 -- 일본 방위정비청이 실험에 성공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23 21:44:02
  • 조회수197

마이크로파로 드론 쏘아 떨어트린다
일본 방위정비청이 실험에 성공

방위정비청 전자장비연구소는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빔으로 쏘아 드론을 맞추어 떨어트리는 실험에 성공했다. 빔 조사 방향을 재빨리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드론이 동시에 습격해 오는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 테러리스트의 드론 공격 및 무인항공기∙순항 미사일을 이용하는 공격에 대처하는 장비로 개발을 추진한다.

드론 등 표적의 위치를 탐색하는 기능과 빔을 표적에 조사하는 기능을 바꾸면서 조작할 수 있는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생 장치’를 시험 제작했다. 마이크로파의 방사부분에 ‘엑티브 페이즈드 어레이’라는 방식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파의 발신부분을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일 없이 빔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로파를 발생시키는 파워모듈을 340개 늘어놓고 주파수 8~12기가헤르츠의 마이크로파 빔을 좌우하는 45도씩 범위로 주사한다. 실용단계에서는 선박 등에 장치를 4대 방향을 바꾸어 실음으로 인해 전방위를 커버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드론을 찾는 ‘탐색 모드’에서는 펄스 길이가 긴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레이더와 같은 원리로 표적 위치를 알고 있다. 그 방향에 짧은 펄스의 마이크로파를 조사해 드론을 맞추어 떨어트린다.

실험은 주위 전파의 영향을 차단한 전파암실에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생 장치를 두고 시판되는 드론을 사용해 총 7번 실험을 실시했다. 약 10미터 앞에 드론을 약 2.5미터의 높이에서 멈추게 했다.

7번 모두 드론은 조사직후에 추락 혹은 제어기능을 잃었다. 통신계 이상이 원인으로 추락한 경우와 센서 계통 이상으로 제어불능이 된 경우가 각각 3번 씩이다. 남은 1번은 전원 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추락이었다.

드론은 종사자 및 GNSS로부터 전파를 받으면서 자세를 제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강한 마이크로파 펄스로 인해 오작동이 유발되어 추락∙제어불능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드론 공격에 대해서는 방해전파로 인해 드론을 제어할 수 없게 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으며 고출력 레이저를 쏘아 기체 및 전자회로에 손상을 입히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의 방식이라면 빔의 방향을 단시간에 전환함으로써 드론을 연속해 맞추어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한다.

방위장비청은 마이크로파를 드론 및 무인비행기, 미사일 공격에 대해 기존의 요격수단을 보완하는 방법으로써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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