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움직이는 물체에 그림을 투영
도쿄대학, 고속 프로젝션 기술 개발

도쿄대학의 이시카와(石川) 교수와 중국 광둥성 반도체산업기술연구원의 왕 연구원, 토쿄공업대학의 와타나베(渡辺) 교수는 3차원적으로 움직이는 대상에 그림을 투영하는 프로젝션 기술을 개발했다. 초점거리를 움직이는 액체렌즈로 투영대상에 초점을 맞춘다. 자동차와 같은 이동체로부터 특정 장소에 그림을 투영하거나 제품 조립의 부품에 직접 순서를 투영해 지원하는 등의 용도를 제안한다.

고속비전으로 투영대상을 계측하고 고속 프로젝터로 그림을 투영한다. 거울로 투영방향을 움직여 대상을 상하좌우로 추종한다. 거리감은 액체렌즈로 초점거리를 바꾸어 추종한다. 액체렌즈의 응답속도는 2.5밀리초다. 기계식으로는 0.1~1초 정도 초점거리 조정에 소요되기 때문에 움직이는 대상을 추종하기 어려웠다.

샘플로 만든 시스템에서는 거리감은 0.5~2.5미터의 범위에서 초점을 움직일 수 있다. 광학계를 설계하면 5~50미터의 범위에서 추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3차원 고속 추종 투영이 가능해지면 무대의 배우에 투영해 의상 무늬를 바꾸는 연출 및 조립 작업의 부품에 순서를 추종 투영하는 작업지원이 가능하다. 시스템을 자동차 및 로봇에 올리면 이동하면서 보행자의 시선 끝에 주의표시가 나오는 등 커뮤니케이션의 폭이 확대된다.

프로젝션형 AR(증강현실) 시스템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체험공유 비율을 올릴 수 있다. 용도에 맞추어 광학계를 설계한다.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을 찾아 2년 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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