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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형 리튬고체 배터리 개발 -- IT 벤처기업 포르테, 샘플 출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1.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7 19:34:09
  • 조회수322

초슬림형 리튬고체 배터리 개발
IT 벤처기업 포르테, 샘플 출하

IT 벤처기업 포르테(Forte, 아오모리시)는 초슬림형 리튬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원인이었던 유기 전해액을 안전하고 발화하지 않는 무기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바꿈으로써 배터리의 안전성과 가공성을 높였다. 안전성을 무기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체 수요를 목표한다. 또한 새로운 용도도 개발한다.

고체 배터리는 이름대로 내용물이 모두 고체이기 때문에 가공이 쉽고 액체 누수의 위험성이 없다. 그러나 실용화에는 고체 전해질과 전극 간의 높은 저항성이 문제였다. 포르테는 저항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료를 무기 고체 전해질과 조합해 과제를 해결했다. 포르테에 따르면 무기물이기 때문에 분해 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팽창∙인화∙폭발의 위험이 없다.

개발한 배터리는 용량 20mAh(밀리암페어시)로 두께 0.2mm(패키지 제외)로 얇다. 자사 제품의 IoT(사물인터넷)기기에 이용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위해 이와테대학과 이와테현 공업기술센터의 협력을 얻어 연구개발을 계속했다. 18년 12월에 개발품 1호를 완성시켰다.

19년 7월에 생산거점인 하나마키공장(이와테현)을 설립했다. 12월에는 배포용 샘플 1호를 완성, 20년 1월부터 샘플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20년까지 사업 파트너인 배터리 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개발자금 약 13억엔을 조달해 생산 확대를 목표한다. 궤도에 오르면 매출은 22년에 5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포르테의 20년 2월기 매출 전망은 약 5억엔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의 동력, 재해시 피난소의 축전지, 스마트폰 전원 등 사회생활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요시노 아키라(吉野彰) 교수의 노벨화학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의 에너지플랫폼 디바이스로서 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인 후지경제는 세계의 리튬이온 2차배터리의 22년 시장 규모는 17년 대비 2.3배인 7조 3,9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차세대인 리튬고체 배터리는 안전하고 소형인데다 수명도 길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3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용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포르테는 IoT업체로서의 지식을 활용해 스마트폰∙태블릿 시장 외에 스마트워치나 스마트안경 등 최근에 급성장하는 웨어러블 시장, 드론∙로봇 시장 등에서 리튬고체 배터리를 사용한 신제품을 연구할 방침이다. 소셜 이노베이션으로서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구상을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포르테의 가사이(葛西)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자본이 적은 중소기업에서도 고체 배터리 개발을 착실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계속해 자본제휴나 사업제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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