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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서브스크립션, 외자 참여로 확대 -- 일렉트로룩스∙발뮤다 등도 서비스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11.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19 22:02:48
  • 조회수284

가전 서브스크립션, 외자 참여로 확대
일렉트로룩스∙발뮤다 등도 서비스 시작


정액 요금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서브스크립션(정액제)’형 비즈니스가 가전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스웨덴의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Electrolux)가 1일부터 자사 제품의 서브스크립션을 시작했다. 신흥 가전업체 발뮤다(BALMUDA)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로 자사 제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장기적인 수입을 전망하고 가전업계는 단순한 물건 판매에서의 탈피를 추진하고 있다.

정액제인 서브스크립션은 신문이나 잡지 등의 ‘예약 구매’가 전형적인 예지만 음악이나 전자 서적, 동영상 전송서비스 등 콘텐츠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전이나 가구 등의 제품에도 서브스크립션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재팬은 가전 랜털 사업을 전개하는 Rentio(도쿄)와 제휴를 맺고 렌털 서비스를 11월부터 시작했다. 최저 3개월 동안 월 2,500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단계에서 서비스에 대응하는 것은 로봇 청소기나 무선 스틱 청소기 등 6기종이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대응 제품을 늘려 나간다.

렌털 중 12개월 안에 상품이 고장 났을 때는 Rentio가 수리한다. 이용 개시부터 12개월 후에는 제품의 소유권이 이용자에게 옮겨간다. 구매 전에 시험해보고 싶다는 요구에 부응했다.

대응하는 상품의 일부 로봇 청소기는 전용 앱과 연동해 각각의 집에 대응한 플로어맵을 작성해 보존한다. 자택에 익숙해지는 기능으로 서비스 기간이 지난 후에도 이용을 촉구한다.

발뮤다는 9월부터 가구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전개하는 subsclife(도쿄)에 가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제품을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기 케틀 ‘BALMUDA The Pot’은 24개월 동안 월 500엔에 이용 가능하다.

가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파나소닉과 다이슨 등도 전개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안심 밸류 플랜’에서는 유기EL 텔레비전 등을 3년이나 5년의 기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이슨이 전개하는 서비스 ‘다이슨 테크놀로지 플러스 서비스’에서는 월 1,100엔부터 무선청소기나 공조가전, 헤어드라이어 등 다이슨의 주력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도쿄)는 2023년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의 국내 시장 규모(지불액 기준)는 8,623억엔으로 예측한다. 18년의 시장 규모는 약 5,627억엔으로 5년간 1.5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전업계에서도 서브스크립션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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