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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로 정밀하게 위험물 감지 -- 오피스나 상업시설용 보안 게이트 개발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10.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10 20:09:24
  • 조회수265

자기로 정밀하게 위험물 감지
IGS, 오피스나 상업시설용 보안 게이트 개발


고베대학발 스타트업 기업 Integral Geometry Science(IGS, 고베시)는 칼이나 총기 등의 금속물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보안 게이트를 개발했다. 자기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성체를 찾아낸다. 공항에서 주류인 밀리파 
검사는 금속제 용기 내의 물체를 잘 찾아내지 못했다. 오피스나 상업시설용으로 2021년 중에 발매한다.


개발한 것은 코일이나 자기 센서를 조합한 장치다. 빌딩이나 주택의 벽에 내장해 사용할 수 있다.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이미지로 만들어 모니터에 표시하는 시스템을 조합했다.

벽이나 천장에 장착한 코일로 자기장을 발생시켜 몸이나 소지품을 투과해 자기 센서로 판독하는 시스템이다. 자성체는 자기장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칼이 있으면 자기장의 분포에 불규칙성이 발생한다. IGS는 자기장의 분포를 이용해 자성체 모양을 고정밀도로 추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감지한 자성체의 모양은 검은 배경의 모니터 위에 붉게 표시한다. 일정 크기 이상의 자성체를 발견하면 관리자에게 통지하는 시스템을 채용하는 것도 검토한다.

맨션이나 오피스 입구, 역 등에서의 수요를 전망한다. 보안 대책이 과제가 되고 있는 미국에서도 판매할 방침이다. 28년에 2,000억엔 매출을 목표한다.

시장조사회사인 후지경제(도쿄)에 따르면, 국내의 보안 관련 비즈니스 시장은 21년에 약 1조엔으로 17년보다 7% 증가할 전망이다. 입퇴장 관리 시스템이나 경비용 로봇의 판매가 증가한다.

공항에서는 밀리파라고 부르는 고주파대의 전자파를 사용한 검사 장치가 보급되었다. 의복 등은 통과하지만 금속에는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한다. 그러나 물이나 산소에 흡수되기 때문에 비에 젖은 사람이나 가방 속은 검사하기 어렵다.

자기센서를 사용하면 다양한 환경에서 가방 등 소지품 속까지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맨션이나 오피스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도 사용하기 쉽다. X선 검사처럼 방사선 피폭 우려도 없다.

IGS는 자기장의 분포에서 자성체의 모양을 이미지화하는 계산 기술과 미약한 전기를 판독하는 센서의 설계 기술을 강점으로 한다. 센서에서 10cm 떨어진 자성체가 2개 있을 경우, 6mm 떨어져 있으면 다른 것으로 인식한다.

IGS는 고베대학의 기무라(木村) 교수가 12년에 설립했다. 공학이나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 약 20명을 보유하고 있다. 보안 게이트 외에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고정밀도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이미지 진단 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돗판인쇄 등으로부터 총 20억엔의 출자를 받는 등 사업가치는 100억엔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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