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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SaaS, 자금 조달 확대 -- 클라우드 통해 업무 소프트웨어 제공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8.1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26 20:49:34
  • 조회수257

신흥 SaaS, 자금 조달 확대
클라우드 통해 업무 소프트웨어 제공

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 SaaS 분야에 리스크 머니가 유입되고 있다. SaaS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올해 8월 중순 시점까지의 누계 조달 금액은 350억엔으로 2018년 통년(通年) 실적을 상회했다. 신규주식공개(IPO) 기업도 늘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추진되어온 SaaS가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 조달 규모, 작년의 2배 페이스 --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이다. 미국에서는 관련 유니콘 기업들이 속출, IPO도 활성화되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DNX벤처즈 등에 따르면 8월 중순 시점의 일본 국내 SaaS계열 스타트업 기업들의 누계 조달 금액은 전년의 2배 가까운 페이스로 증가, 통년의 경우 600억엔을 육박한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전체에 대한 투자는 올해 1년 간 전년과 비슷한 4,000억엔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SaaS 분야가 호조라고 것을 알 수 있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일본 기업의 인력부족과 디지털화. SaaS는 업무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 경영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많다. SaaS는 소프트웨어의 작동 환경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제공한다. 자체적으로 서버를 보유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와 비교해 첫해 비용은 5분의 1 정도가 될 것이라는 추산도 있다. 기업은 세세한 업무로 인한 현장의 부담이 줄어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후지키메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SaaS 시장은 2017년 대비 65.6% 증가한 6,412억엔이 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특정 분야의 SaaS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고객사도 확대되고 있다. 외식 체인업체 유나이티드&컬렉티브는 인사노무 관리업체 SmartHR(도쿄)의 서비스 활용, 신입 사원의 입사 절차를 위한 인사노무 담당자들의 잔업 시간을 80%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해외 투자자들도 일본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하고 있다. 영업지원업체인 From Scratch(도쿄)는 미국의 대형 투자펀드사 KKR(Kohlberg Kravis Robert)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100억엔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맺었다. KKR 관계자는 “기업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시장의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한다. DNX의 구라바야시(倉林) 매니징 디렉터는 “BtoB(법인용 비즈니스)를 아는 젊은이들이 창업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라고 말한다.

 

IPO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공유업체 드롭박스와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의 슬랙테크놀로지스가 상장. 국내에서도 2017년에 머니포워드, 올 6월에 Sansan이 상장, 9월에는 기업용 메신저 챗워크(오사카)가 상장할 예정이다.

▶ SaaS 기업의 대형 조달 이어져 (2019년 1월~8월)

회사명 (업무 내용)

조달액 (억엔)

From Scratch (영업지원)

100

SmartHR (노무 관리)

61.5

Yappli (앱개발)

30

Wovn Technologies (번역)

14

OCT (건설 관리)

14

SATORI (영업 지원)

12.2

注: 일경산업신문의 '조달 파일'로 집계한 사례 기반으로 작성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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