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중국, 우주개발 「3강」을 노린다 -- 2020년에 화성 탐사기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2.2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03 12:53:35
  • 조회수706

중국, 우주개발 「3강」을 노린다
2020년에 화성 탐사기

중국정부는 27일, 2020년에 화성탐사기를 발사한다는 것을 주축으로 하는 2020년까지의 우주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달표면 탐사기 2기를 보냈으며, 향후, 유인착륙을 목표로 기술을 축적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판GPS로「현대판 실크로드 구상」관계국을 커버하여, 영향력을 넓힐 방침도 세웠다. 우주개발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세계3강」의 지위를 굳건히 지킨다는 방침이다.

27일에 공표한「중국우주백서」2016년판에 향후 5년간의 개발계획을 쏟아 부었다. 중국은 5년마다 우주백서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우부개발을 총괄하는 중국국가항천국(中国国家航天局)의 우옌화(吳艶華)부국장은 같은날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우주개발의 목표를「2030년까지 세계 탑 쓰리(3) 안에 진입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5년간을 기반 다지기의 시기로 규정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화성탐사기는 2020년에 발사되어, 화성의 주위를 순회한 뒤 착륙하여, 탐사를 시도한다. 축척한 노하우는 화성의 토양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기술과 화성근처의 소행성을 탐사하는 기술 등, 그 이후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화성탐사에는 향후, 미국, 러시아나 인도 등 유력국가의 우주개발당국 외에, 미국 민간기업이 합류하게 되었다. 중국은 2011년, 러시아에게 위탁한 화성탐사기의 발사가 실패로 끝났다. 이번에는 모두 자력으로 만들어, 세계적인 화성탐사 경쟁에 뛰어든다.
달표면 탐사에는「창어(嫦娥) 5호」를 2017년에 발사하여, 달 표면에 착륙하고서 토양의 일부를 채취해 돌아오게 한다. 2018년 전후에는「창어 4호」를 보내, 세계최초로 달의 뒤편에 착륙할 계획이다. 우주 중계소를 짓고, 달의 뒤편과 통신하는 기술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정부는 2013년 12월에「창어 3호」를 착륙시키는 것에 성공했으며, 이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 나라였다. 우부국장은 회견에서, 미국 아폴로 계획에 이어, 달표면으로의 유인착륙에 대하여「다양한 방법에 관하여, 기술적인 검증을 심도 있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달 탐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백서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창하는 육지와 바다의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帯一路, One Belt One Road)'에서 우주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2018년에 중국판GPS「베이도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이 구상의 대상국으로 확대시킨다.

육지의 실크로드로는 중앙아시아, 바다의 실크로드로는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의 나라들이 커버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국이 카내비게이션 등에 사용하는 시스템에 미국주도의 GPS이외의 선택지(肢)를 제시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계획이다.

백서에는 중국의 첫 우주화물선「텐저우(天舟) 1호」를 발사해, 운용중인 무인우주실험실「톈궁(天宮) 2호」와 도킹실험을 한다는 계획도 명기되어 있다. 2022년쯤 완성예정인 중국의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에는 식량과 연료를 보급하는 기술확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우주백서」 2016년판에서 밝힌 주요 프로젝트

 2017년 말  달표면 탐사기「창어(嫦娥)5호」 발사
 2018년

 중국판 GPS「베이도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이  현대판 실크로드 구상의 관계국을 커버

 2018년 전후  달표면 탐사기「창어(嫦娥)4호」 발사 
 2020년  화성탐사기를 발사
 2020년 전후  베이도우(北斗)로 전세계를 커버
 시기 명기(明記) 안됨  중형로켓 창정(長征)-8호 개발 
 우주화물선「텐저우(天舟) 1호」 발사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