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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oT, 시장 쟁탈전 -- 히타치, 미국 기업 인수로 약점 보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4.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5-06 23:46:28
  • 조회수329

산업 IoT, 시장 쟁탈전
히타치, 미국 기업 인수로 약점 보완


‘산업 IoT’가 군웅할거의 시장 쟁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움직인 것은 히타치제작소다. 24일, 산업용 로봇을 사용한 생산시스템을 전개하는 미국 JR오토메이션 테크놀로지(미시건주)를 약 1,582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히타치가 강화하는 IoT(사물인터넷) 사업에서 JR사의 고객 기반을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약했던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 우선 북미의 자동차나 항공기를 개척한다.

“IT(정보기술)나 산업기기는 히타치에 있어도, JR사가 강한 로봇을 사용한 시스템 구축사업은 미싱 파츠였다”. 같은 날의 기자회견에서 히타치의 아오키(青木) 부사장은 인수 이유를 밝혔다. 산업기기와 생산 라인의 구축, 데이터 인수∙분석까지를 그룹 내에서 일원적으로 전개하도록 한다. 2019년 중에 인수를 완료할 전망이다.

산업 IoT는 독일 지멘스가 앞서고 있다. 화낙이나 미쓰비시전기도 강화하고 있고, 도시바도 새로운 수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히타치 등 전기기계 업체는 제조 현장의 모든 기기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분석∙축적하여 업무를 효율화하는 서비스에 주력한다. 데이터 분석 등은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IT 기업이 강하다. 그러나 전기기계 업체는 기기와 IT 모두를 전개해 온 실적이 있다. 제조 현장을 모르는 GAFA는 산업 분야에 쉽게 참여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자사에서 모든 것을 전개하는 것은 어렵다. 히타치 등 일본은 M&A(합병∙인수)나 제휴를 통해 강점을 확보하면서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까? 산업 IoT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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