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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도 발화하지 않고 구부려도 되는 배터리 셀 개발 -- APB·산요가 공동 개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4.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15 16:29:48
  • 조회수343

잘라도 발화하지 않고 구부려도 되는 배터리 셀 개발
APB·산요화성이 공동 개발

배터리 개발 벤 처깅버인 APB는 산요화성공업과 공동으로 가위로 잘라도, 드릴로 구멍을 내도 발화하지 않고 접거나 구부리는 것도 가능한 평평한 상태의 ‘100% 수지 리튬이온 배터리(LiB) 셀’을 개발했다. 산요화성의 화성품 기술을 사용해 전극, 집전체, 세퍼레이터 등을 모두 수지로 만들어 안전성을 높였다. 2021년에 양산을 목표로 한다.

개발한 100% 수지 LiB는 기존 배터리 팩 안의 용적의 65%를 차지하는 단자부품과 셀 사이의 공간이 필요 없어 고용량으로 만들 수 있다. 일부가 합선되어도 전류가 한 점에 집중되지 않아 발열하지 않는다. 단자가 필요 없어 겹치는 것 만으로 직렬 접속할 수 있어 에너지 밀도도 높다.

구조도 간단해 설비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건조 공정이 필요 없다. 기존 LiB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는 2~3배에 가깝고 생산성은 약 15배로 높일 수 있다.(호리에(堀江) 사장)’

양산 시 제조 라인은 습포제를 만드는 것 같은 방법·속도로 배터리 셀, 배터리 팩을 자동 생산하는 라인을 구상하고 있다. 수지형성기술의 응용으로 다양한 제품에 축전기능도 부가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일본에서 초기 양산을 계획한다.

시험 제작한 셀은 A4 크기로 두께 약 2mm, 평균 전압 3.7볼트다. 다다미 한 장 정도의 크기로도 만들 수 있다.

APB는 닛산자동차에서 전기차 용 LiB의 개발을 주도한 호리에 사장이 100% 수지 LiB의 양산을 목표로 2018년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이미 게이오대학의 벤처 캐피탈과 산요화성이 출자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및 소재 제조사, 종합건설사 등에도 투자를 호소하고 있다.

전력회사 용 대형 축전지 등의 기존 배터리 대체 등, 디스플레이의 뒷 면, 로봇의 본체, 벽 면에 내장 등 형상의 자유도가 높은 특징을 살린 용도로 제안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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