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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개혁 가속화 -- 지속적 성장, 3년 안에 궤도에 올린다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1.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1-17 21:04:08
  • 조회수262

파나소닉, 개혁 가속화
지속적 성장, 3년 안에 궤도에 올린다

파나소닉이 다시 개혁에 도전한다. 2011~2012년도에 2기 연속으로 거액 적자를 계상한 이래 사업의 선택과 집중 및 사업간 연계 등 조치를 취해왔지만 이익률 향상이 아직도 문제다. 차기 중기경영계획이 시작되는 4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수정과 종적 구조 개선으로 경영 효율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중기경영계획의 마지막 연도에는 취임 후 10년이 넘을 예정인 쓰가(津賀) 사장. 보다 더 건강한 경영 체질을 실현해 지속적인 성장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 CES에서 보았다 --
“가전과 주거 환경도 (컴퓨터를 도입한 자동차와) 비슷한 정도로 대담하게 변화해야만 한다.” 8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취재에 응한 쓰가 사장은 파나소닉이 목표로 하는 방향성으로 내건 키워드 ‘쿠라시(くらし, 생활) 업데이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고 “제품의 만드는 방법부터 싹 바꿀 필요가 있다.”며 결의를 밝혔다.

쿠라시 업데이트의 개념이 사내에서 충분히 퍼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회사의 마인드 변화를 상징하는 성과의 일부는 CES에서도 엿볼 수 있다. 냉장 쇼케이스를 탑재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EV)의 콘셉트 카는 전장 사업과 가전 사업의 연계 사례다.

그룹 전체 횡단적인 움직임도 진행되어 일본이 중심인 자전거 부품을 탑재한 전동 자전거의 북미 투입도 결정했다. 미국 켄트와의 협업으로 2019년도에 발매한다.

쿠라시 업데이트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노베이션으로 연결되는 경영 속도와 타 분야의 지식을 활용 가능한 사업 간 연계 기반이 필요하게 된다. 미야베(宮部) 전무는 “종적인 개념을 무너트려 새로운 개념의 상품과 솔루션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파나소닉의 미래는 없다.”며 위기감을 감추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2017년부터 시도하는 것이 ‘완벽한 제품’이 아닌 그 전 단계에서 시장 투입함으로써 신규사업을 단기간에 일으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개발거점 ‘파나소닉β’다.

일본의 사업부에서 사원을 파견해 그 경험을 다시 일본 본사로 순환함으로써 그룹 전치의 속도를 향상하는 것도 노린다.

CES에서도 파나소닉β의 시도와 거기서 탄생한 주택용 IoT 기반 ‘홈X’를 소개했다. “β는 기존 사업을 변화하려고 움직여주고 있다. 기대 이상이다.”며 덮어놓고 칭찬했다.

다만 리먼 사태로 비슷하게 경영 부진에 빠진 소니와 히타치라는 일본계 전기 제조사가 영업 이익률 8%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파나소닉은 5.1%로 답보 상태다.

앞으로는 더욱 대담한 사업의 취사선택에 더해 제품을 파는 것만에 의존하지 않는 고수익 사업의 창출이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β와 사업 간 연계의 시도를 사내 세부에까지 확대하는 것과 정착, 나아가 사업 효율 및 경영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우베 전무는 “커다란 틀은 갖추어졌다. 앞으로는 기존의 시도를 확실하게 할 뿐이다.”고 말하며 최초에 내놓은 중기경영계획은 앞으로의 비약을 점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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