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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미래형 농업 모델 모색 --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교마루엔과 실증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2.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9 19:19:29
  • 조회수283

ICT로 미래형 농업 모델 모색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교마루엔과의 실증 실험에 장애인도 참여

이토추(伊藤忠)테크노솔루션즈(CTC)는 파드득나물(미나리과) 등을 재배하는 교마루엔(京丸園)(하마마쓰 시)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미래형 농업 모델을 모색하는 실증 실험에 착수했다. 농작물의 상태를 센서와 카메라로 확인, 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다. 실증 실험에는 장애인들도 참여한다. ICT로 재배 효율을 높여 노하우와 경험이 없는 인재도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교마루엔은 파드득나물을 수경 재배하고 있다. 파드득나물은 색이 갈색을 변하면 상품 가치가 떨어져 출하가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수온과 온도, 습도, 일사량 등을 측정하는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잎의 갈변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 및 재배량을 증가시키는 조건을 모색하고 있다. 파드득나물은 2~3주에 1번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AI를 이용한 분석에 적합하다고 한다.

이번 실증 실험에는 CTC의 장애인 고용 특례 자회사인 ‘히나리’(도쿄)도 참가했다. 히나리는 사원 95명 가운데 75명이 장애인이다. 도쿄 시내에서는 사무실 청소와 컴퓨터 리사이클을 운영. 하마마쓰(浜松) 시에서는 농사일을 하청 받고 있다. 이번 실증 실험에서는 히나리 사원 15명 정도가 교마루엔에서 파드득나물 등의 수경 재배에 종사한다.

센서 데이터와 AI가 분석한 카메라 영상은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된 전자 간판 등에 표시해 가시화한다. 분석 결과를 확인하면서 재배 방법을 논의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 실증 기간은 2019년 3월 29일까지.

일본에서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업 취업 인구 감소가 심각해지고 있다. CTC는 농업에 ICT를 활용해 인력 부족을 지원하고 고품질의 농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고용 기회 확대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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