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RPA, 복수의 컴퓨터를 일괄 관리 -- NTT, 계열사 전체 도입 상정, 중소기업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0.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30 20:55:59
  • 조회수420

RPA, 복수의 컴퓨터를 일괄 관리
NTT, 계열사 전체 도입 상정, 중소기업용 저가판도 판매

NTT어드밴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NTT데이터 등이 판매하는 컴퓨터 정형작업을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툴 ‘WinActor’의 판매가 호조다. 최근 6개월 동안 도입 회사 수가 급증하여 10월 상순에 2,000사에 달했다. 이번에는 그 동안 요구가 컸던 관리기능 강화나 저가판 도입을 추진하여 연내 3,000사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18년 하기 이후에 클라우드 서비스상에서 소프트를 도입한 컴퓨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투입한다. WinActor는 현장의 개선 툴로서 생겨났기 때문에 컴퓨터 상에서 단독으로 작동한다. 지금까지 복수의 컴퓨터를 일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소프트와 병용할 필요가 있었다.

NTT어드밴스 테크놀로지의 다카기(高木) 이사는 “계열사 전체 도입할 때는 일괄관리 기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았다”라고 말한다. 유럽과 미국의 경쟁 제품은 일괄 관리 기능이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타사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

또한 중소기업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자동화를 원하는 작업을 필요에 따른 종량과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가의 온디맨드판도 연내에 제공한다. 현재는 풀기능판의 라이선스 요금이 연 90만 8,000엔. 대규모 시스템과 비교하여 낮은 요금이지만 여전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까지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보다 적당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체계를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한다.

WinActor는 소프트를 인스톨한 윈도우 컴퓨터 상에서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표계산 소프트에 입력해 둔 주소나 수치 등을 웹상의 시스템으로 복사하여 장부를 출력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대신해 준다.

원래 NTT의 연구소가 통신회선의 운용 부하를 경감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로, 그것을 NTT어드밴스 테크놀로지가 일반용으로 만들어 14년에 발매하였다. 그러나 발매부터 3년이 지난 17년 4월 시점에서 약 40사 정도의 도입에 그치는 등 처음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상황이 일변한 것은 업무방식 개혁이 화제가 된 17년 봄이다. 처음에는 일본어를 다룰 수 있는 순국산 RPA소프트가 적어 단번에 도입이 확산되었다. 작년 봄부터 업무방식 개혁의 흐름도 있어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하였다.

WinActor는 컴퓨터 상에서 한 번의 조작을 통해 정형화하고 싶은 작업을 소프트에 설정할 수 있다. 조작도 간편하기 때문에 현장주도로 점점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능 강화에 대한 요구도 높아져 이번에 관리 기능의 확충 등을 결정하였다.

NTT어드밴스 테크놀로지는 RPA 로봇이나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10월에 전문부서도 만들었다. 다카기 이사는 “RPA가 전문으로 하는 정형 업무만이 아니라 전화나 메일 등의 문의 업무나 계약, 감사 등 승인 작업 등 일련의 업무를 AI와 함께 자동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