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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탑재 배터리에서 희귀금속 회수 -- 미쓰비시 머티리얼, 회수기술 개발에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8.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27 17:06:31
  • 조회수535

차량탑재 배터리에서 희귀금속 회수
미쓰비시 머티리얼, 회수기술 개발에 착수, 공급 불안에 대비

Mitsubishi Materials는 20일, 전기자동차(EV) 등에 탑재하는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인 니켈이나 코발트를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발표하였다. 2018년내에 실증 실험을 시작하여 20년 4월 이후에 사업화 여부를 판단한다. 중국 기업에 의한 매점으로 EV용 배터리 원료인 희소금속 공급 불안이 심해지고 있어 기술 개발을 서두른다.

금속 재활용을 전개하는 일본자력선광(기타큐슈, 하라다(原田) 사장)과 공동 개발하여, 동사(同社)의 히비키공장에 실증 플랜트를 건설한다. 니켈과 코발트를 연간 총 2톤 회수, 사업화 계획에서는 배터리 재료업체에 판매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EV에 탑재하는 리튬이온배터리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니켈이나 코발트를 사용한다. 시장조사회사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용 니켈 사용량은 21년에 16년의 3.6배인 9만 1,400톤으로, 코발트 사용량은 21년에 16년의 1.6배인 7만 5,000톤으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희소금속은 매장량이 적고 산출국에도 편중이 있기 때문에 EV시장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인 공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었다. 최근에 와서 공급 불안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맹렬한 기세로 확보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다.

희소금속을 구하기 위해서는 광석에서 추출하는 경우와 사용제품의 재활용으로 얻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광석 유래의 코발트는 동, 니켈 생산의 부산물로서 얻어지며 세계 생산의 약 60%를 콩고민주공화국이 차지한다. 콩고에는 중국정부에게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16년에는 중국의 대형 금속기업이 세계적인 자원기업인 미국 Freeport McMoRan으로부터 세계최대 규모의 코발트 산출 광산의 권익의 절반을 취득. 또 다른 기업은 18년 3월에 콩고에 권익을 갖고 있는 스위스 자원기업인 Glencore로부터 3년동안 약 5만 3,000톤의 코발트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국의 대두와 콩고 내부에서는 광산의 아동 노동 문제가 있어 진출 장벽은 높다. 니켈은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을 중심으로 산출하지만 14년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가공 광석의 수출을 금지(현재는 품질이 낮은 광석 수출은 가능)하는 등 광업정책에 대한 불안이 있다.

자동차업체를 포함한 일본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해외에 자금력으로는 승부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인다. 때문에 소재기업들은 배터리의 재활용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니켈광산의 권익을 갖고 있으며 배터리재도 생산하는 스미토모금속광산은 배터리에서 동과 니켈을 회수하여 배터리재 원료로서 재활용하는 사업을 17년에 시작하였다. JX금속은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확립하였다. DOWA홀딩스나 시멘트 기업인 태평양시멘트도 코발트 등의 회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폐전자기기의 기판 등 이른바 ‘도시광산’에서 금속을 회수하여 세계최대 규모인 연 20만톤의 수용 능력이 있다. 4월에는 “EV재료개발∙머티리얼 추진부’를 설치, 배터리 재활용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각 사의 EV용 배터리의 리사이클 기술 개발

미쓰비시 머티리얼

니켈과 코발트를 중심으로 한 회수

스미토모금속광산

동과 니켈의 회수, 배터리재로서 재활용

JX금속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의 회수 기술 확립

DOWA홀딩스

코발트 등의 회수 기술 개발 추진

태평양시멘트

코발트 등의 회수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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