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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파워트레인 제휴 내용 수정 -- HV 시스템 마쓰다에 공급 중단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8.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22 21:47:22
  • 조회수297

토요타, 파워트레인 제휴 내용 수정
HV 시스템 마쓰다에 공급 중단

토요타자동차가 파워트레인의 제휴 내용을 수정한다. 마쓰다에 하이브리드 자동차(HV) 시스템의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며 독일 BMW로부터 디젤 엔진의 조달을 끝낼 방침도 굳혔다. HV 및 디젤을 둘러싼 시장 환경은 두 회사와의 제휴 개시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협업 내용을 선별한다. 차량 개발 및 판매 시기가 몇 년에 달하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외부 환경의 변화 및 사상의 다름 등을 이유로 제휴 기업과의 사업 내용을 수정해야만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토요타는 마쓰다에게 HV 시스템을 기술 공여하고 마쓰다는 2013년에 발매한 중형차 ‘악셀라’에 탑재했다. 하지만 2019년에 전면 개량하는 차기 악셀라에는 토요타의 HV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을 전망으로 토요타로부터 공급이 종료된다.

악셀라의 HV는 판매 대수가 증가하지 않아 엔진에 경영 자원을 중점 배분하는 마쓰다는 모델 전략을 수정한다. 토요타와는 2017년에 자본∙업무제휴하고 전기차(EV)의 기반기술 개발 등에 나서고 있어 협업의 축을 변경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BMW의 소형 디젤 엔진을 2014년 이후에 발매한 유럽용 승용차에 탑재하고 있다. 배기량은 1600cc와 2000cc다. 유럽시장에서는 디젤차가 주류였지만 2015년에 발각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를 계기로 상황이 일변해 디젤차를 경시하는 움직임 및 규제강화가 표면화됐다.

토요타도 유럽시장에서는 승용차에 디젤 엔진의 탑재를 중단한다. 2018년에 발매하는 신형차에서 디젤차의 설정을 없애고 BMW로부터의 엔진 조달도 중단한다. 2011년에 제휴를 발표한 토요타와 BMW는 연료 배터리 및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 공기 배터리’의 공동 개발은 추진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제휴 수정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포드와 독일 다임러가 연료전지차(FCV)의 합병 사업을 취소한다. 두 회사와 FCV를 공동 개발하는 르노∙닛산도 FCV의 상용화를 동결할 전망으로 EV에 중점 투자할거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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