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콘텍트에 전자회로 내장 기술 개발 -- 와세다대, 눈물 성분, 혈당치 등 측정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8.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8 20:08:50
  • 조회수471

콘텍트에 전자회로 내장 기술 개발
와세다대, 도전성 고분자로 성막/ 눈물 성분, 혈당치 등 측정

와세다대학의 미야케(三宅) 교수 연구팀은 소프트 콘텍트렌즈에 전자회로를 내장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전기 반응을 통해 모여서 굳어지는 재료를 사용하여 회로 등을 접착하였다. 전기를 흐르게 했을 때의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눈물 성분을 분석하여 혈당치나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로서 5~10년 후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몸에 장착하는 정보 기기로서의 활용을 전망하고 있다.

소프트 콘텍트렌즈에 접착용 도전성 고분자 재료를 내장한다. 그 표면에 전자회로를 올려 전압을 걸면 접착용 재료의 분자를 전류가 끌어당겨서 막을 형성한다. 회로는 막과 일체화되어 벗겨지지 않는다.

막에는 알코올이나 당분 등에 반응하는 효소를 붙일 수 있다. 효소가 반응하면 콘텍트 렌즈와 막 사이에 끼어 있는 회로를 흐르는 전류가 변한다. 이 변화를 캐치함으로써 검출하고자 하는 물질의 농도나 양을 견적할 수 있다.

회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전기를 보낼 필요가 있다. IC카드와 마찬가지로 전자유도라는 물리 현상을 사용하여 송전하는 구조를 내장하였다. 키드 리더기 기능을 넣은 안경을 콘텍트렌즈에 근접시켜 전기를 흐르게 한다.

부드럽고 젖어있는 소프트 콘텍트렌즈는 회로를 접착시키기 어렵고, 인쇄기술을 사용해도 회로를 만들기는 어려웠다. 지금까지는 콘텍트렌즈 안에 회로를 가두어 두었다. 그러나 눈물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구멍을 뚫을 필요가 있었고 측정 정밀도도 향상되기 어렵다는 결점이 있었다.

현재는 복잡한 회로는 접착이 불가능하고 데이터를 기록하는 IC칩 등을 내장할 수 없다. 복잡한 회로나 칩은 송전에 사용하는 안경에 도입하는 것으로 대처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