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숙련자의 동작, 골격으로 분석 -- 도쿄대, 센서를 사용하여 비결 가시화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7.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5 21:28:58
  • 조회수459

숙련자의 동작, 골격으로 분석
도쿄대, 센서를 사용하여 비결 가시화

도쿄대학의 아사마(浅間)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골격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이용하여 숙련자의 효율적인 동작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기능이 좋은 작업자들의 골격 부분의 움직임을 추출하여 다른 작업자들의 동작과 비교함으로써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개호 현장에서의 동작에 대해 학습을 지원하는 앱을 개발 중이며 1년 이내의 실용화를 목표한다.

-- 후진 양성 등, 개호 현장에 활용 --
개호 숙련자의 움직임이나 힘을 주는 방식 등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지금까지는 경험을 쌓지 않으면 몸에 익힐 수 없었다. 숙련 장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의 움직임을 해석하여 비결을 가시화하는 형태로 제시함으로써 후진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동작 해석은 게임 등에 탑재되는 시판 장치를 사용하였다. 통상의 모션 캡처와 달리 관절 부분에 실과 같은 표식을 붙이지 않고 해석한다. 골격만을 추출하여 움직임을 분석한다. 견본이 되는 숙련자의 움직임과 합치하는 비율 등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숙련자의 움직임과의 오차를 보면서 자신의 움직임이 어디가 틀렸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개호사의 경우는 허리나 팔에 부담이 적고 몸을 아프게 하지 않는 동작을 알 수 있다.

우선 간호사나 개호사의 요통 예방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 No Lift 협회(고베시)와 협력하여 앱을 개발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몸을 움직이는 것을 보조하는 작업의 경우, 기존의 절반 이하의 시간으로 원하는 동작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협회의 야스다(保田) 대표이사는 “지금까지는 교육하는 베테랑도 감각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었다. 가르치는 포인트가 명확해 졌다는 점이 크다”라고 말한다.

개호 현장은 노동력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에 베테랑 개호사가 옆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조언하는 구조도 만든다. 숙련자의 움직임을 해석하는 것은 개호 로봇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체육 등에 대한 응용도 생각할 수 있다. 운동을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움직임이나 학습과정을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지도가 가능할 것이다.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사용하면 힘을 어느 타이밍에서 어떻게 주는지 등도 알 수 있게 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