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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 전용 슈트 개발 -- 행동변화 AI로 판정, 구조견 움직임 원격 파악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26 16:22:43
  • 조회수266

도호쿠대, 구조견 전용 슈트 개발
행동변화 AI로 판정, 구조견 움직임을 원격 파악


도호쿠대학의 오노(大野) 교수, 시노하라(篠原) 교수 연구팀은 산업용 전자기기업체인 후루노전기와 공동으로 구조견의 움직임을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는 구조견 전용 슈트를 개발하였다. 가속도 센서나 카메라, GPS를 갖추고 있어 어디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가시화하여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구조 활동의 효율화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실용화를 위해 성능을 상세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연구는 내각부의 ‘혁신적연구개발추진프로그램(ImPACT)’의 일환이다. 구조견의 뛰어난 후각과 IT를 조합하여 조난자나 유실물의 상태, 위치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의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슈트의 무게는 1.5kg이다. 15kg 이상의 중형∙대형견은 활동에 지장 없이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전원으로서 축전지를 탑재하고 있다.

등 중간 부분에 가속도 센서가 있다. 달리고 있을 때는 가속도가 일정하게 올라가고, 짖고 있을 때는 급격한 상승∙하강을 반복하는 등 행동에 따라 가속도의 변화 방식이 바뀐다. 구조견 4마리, 20회의 수색활동 시의 가속도 데이터를 인공지능(AI)가 학습하여 6종류의 행동을 판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탑재한 센서나 카메라 등으로 취득한 데이터는 이동통신망 등을 사용하여 송신되며, 원격지에 있는 지휘자는 컴퓨터 등의 모니터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3마리 구조견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후쿠시마로봇테스트필드(후쿠시마현)에서 실제로 슈트를 장착한 구조견으로 실험하였다. 구조견이 붕괴 건물을 모방한 건물로 달려가 짖는 행동이 지도에 표시되어 원격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1~2년 정도 후에 실제 재해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재해 구조견에 국한되지 않고 경찰견 등에도 이용을 확대할 생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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