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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ZF, 연구개발에 매년 2600억엔 투자 -- 차량용 컴퓨터 개발에 속도 낸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6.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26 15:57:40
  • 조회수358

독일 ZF, 연구개발에 매년 2600억엔 투자
차량용 컴퓨터 개발에 속도 낸다

독일의 ZF는 매년 20억유로를 넘는 연구 개발 투자를 5년간 계속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및 전동화라는 차세대 기술에 중점 투자한다. 독일 보쉬 및 콘티넨탈, 덴소라는 대형 서플라이어와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연구 개발 투자를 계속하여 개발의 속도를 높인다. 완성차 업체에 영엽력을 높여 자동차 업계의 변혁기를 극복한다.

ZF의 2017년 연구개발비는 사상 최대 규모인 22억 유로로 매출액 구성비는 약 6%였다. 2018년 이후에도 같은 수준을 계속 투자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미국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차량 컴퓨터의 개발 투자를 중시한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HV) 용 파워트레인의 개발을 강화할 생각이다. 소프트웨어의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ZF는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이 주력이다. 2015년에 동종 업계의 미국 TRW오토모티브를 인수하여 에어백 및 센서 기술을 얻고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동차 용 부품 사업을 확대했다. 일본계 자동차 업체와의 관계에서는 닛산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에 차량 카메라가 채용되었다.

ZF의 2017년 매출액은 사상 최고인 364억 유로였다. 파워트레인 및 상용차 용 사업이 견인했다. 2018년 매출액은 2017년과 비슷한 규모의 365억 유로를 계획하고 있다. 호조세인 사업을 배경으로 기술 개발을 서두른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담당하는 ZF의 피터 레이크 이사에게 사업 전략을 물었다.

높은 수준의 연구 개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유례 없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대규모 투자를 계속해 진행 중인 선진 기술의 개발을 구현화하는 체력이 없으면 업계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TRW의 인수효과는?
→차량 카메라를 사용한 운전 지원 등 ZF가 없었던 기술 및 제품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의 획득으로 연결되었다. 조달 및 영업 면에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

향후 M&A 전략은?

→자율주행 및 전동화, 커넥티드 등의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서플라이어로써 M&A는 고객이 그리는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응 가능한 체제 구축에 필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에서 협력하는 엔비디아와의 관계처럼 자본이 필요 없는 제휴 전략도 중시한다.

일본계 업체와의 거래 상황은?
→닛산 등의 승용차 업체와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을 강화하는 상용차 업체와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연구개발 거점에 재적하는 기술자 채용을 늘리는 등 인재 육성에 중점 투자하여 일본계 업체를 위한 사업 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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