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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이오매스 연료 속속 등장 -- 석탄 화력발전소의 CO2 감소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2.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3 09:34:54
  • 조회수651

새로운 바이오매스 연료 속속 등장
석탄 화력발전소의 CO2 감소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바이오매스 연료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30% 줄일 수 있는 연료를 개발했고,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엔지니어링은 폐기 식물을 이용해 연료를 만드는 장치를 판매한다.

온난화 대책을 위한 국제 조약 ‘파리협정’이 발효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화력발전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석탄 매장량이 많은 신흥국 등에서는 화력발전의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온난화 문제에 대응해나가기 위해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저탄소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 이데미쓰코산, 톱밥으로 석탄의 30% 대체 가능 --
이데미쓰는 톱밥을 단단하게 만들어 저온에서 탄화한 새로운 연료를 개발했다.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석탄의 최대 30%를 대체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연료는 식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태워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제로라고 알려져 있다.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석탄 화력발전소는 있지만, 현재 사용되는 연료는 섬유질 등이 보일러의 부담이 되기 때문에 혼합 비율은 5% 정도이다. 이데미쓰의 새로운 연료는 섬유질을 줄여 혼합 비율을 높였다.

이 새로운 연료는 2018년부터 국내 전력회사에 판매된다. 톱밥이 풍부한 태국 기업에게 제조를 위탁해 수입. 첫 해는 연간 2만톤, 수 억엔 분의 연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석탄의 3배가 될 전망이지만, 양산화된다면 가격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설비 투자 없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해외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다.

-- 신일철주금, 농장의 폐기물을 원료로 --
신일철주금 엔지니어링은 동남아시아의 팜 농장에서 폐기되고 있는 식물을 이용해 연료를 만드는 장치를 개발했다. 철을 늘이는 기술로 불순물을 제거해 고형 연료를 만드는 장치로, 발전소에서 석탄의 최대 30%를 대체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대형 농장사업자들에게 장치를 판매해 일본용 수출 루트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연료 판매회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는 신일철주금은 2018년에 장치 판매에서 20억엔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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