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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알리바바와 ‘커넥티드 카’ 개발 -- 차량 단말로 온라인 결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09 16:58:09
  • 조회수580

혼다, 알리바바와 ‘커넥티드 카’ 개발
차량 단말로 온라인 결제

혼다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와 ‘커넥티드 카’를 개발한다. 알리바바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같이 자동차에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정부 주도로 차세대 자동차의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혼다는 일본 기업에서 앞서서 현지의 인터넷 대기업과 손을 잡고 성장시장을 개척한다.

커넥티드 카는 통신을 통해 인터넷 등에 접속 가능한 기능을 갖춘 자동차로, 탄 채로 결제를 하거나 주차장의 예약을 할 수 있다. 커넥티드 카와 ‘오토노머스(자율주행)’, ‘셰어링’, ‘일렉트릭시티(전동화)’의 영어 첫글자 ‘CASE’는 자동차 업계에서 생존을 쥐고 있는 차세대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알리바바 계열의 지도정보회사 오토내비와 커넥티드 카의 서비스를 개발한다. 혼다와 오토내비는 2015년부터 다기능형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에서 협업하고 있다. 목적지까지의 정확한 도착시간 등을 제공해왔다.

커넥티드 카는 통신회선의 고속화로 종래보다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혼다는 오토내비의 지도정보를 토대로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결제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개발할 거라고 여겨진다.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등록자 수가 5억 명을 넘어 중국의 생활 인프라로 정착하고 있다. 자동차 단말에 알리페이의 결제 기능을 추가하면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처럼 자동차의 단말에서 주차장 및 주유소의 지불이 가능해진다. 혼다가 중국에서 계획하는 자동차 셰어 사업에서도 결제 서비스 등에서 응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전기차(EV) 및 셰어링이라는 기술∙서비스를 앞서서 보급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며 중국에서 경쟁사보다 비용 측면 등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확립할 수 있다면 최첨단 커넥티드 카를 일본 등의 소비자도 미래에 이용할 것 같다.

중국에서는 자율주행 등에서도 온라인 대기업이 대두해 자동차 대기업과의 연계가 잇따르고 있다.

검색 포털 사이트의 바이두는 2017년 7월에 자동차 운전기술 개발 프로젝트 ‘아폴로 계획’을 시작했다.

시가총액이 50조 엔을 넘는 텐센트는 미국 테슬라에 2,000억 엔 출자하는 등 중국의 EV 스타트업 기업 등에도 출자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 압도적인 존재가 된 알리바바도 중국 자동차 대기업에게 자동차 네비게이션 등 차량 단말을 음성으로 조작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포드에게도 같은 시스템의 제공을 발표하는 등 자동차 회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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