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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후지쓰가 상용화에 도전 -- 캐나다 소프트 벤처기업에 출자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7.11.2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05 15:56:39
  • 조회수764

양자컴퓨터, 후지쓰가 상용화에 도전
캐나다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 출자

후지쓰는 차세대 고속컴퓨터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자컴퓨터’ 기술의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회사와 자본제휴를 맺었다. 후지쓰가 20억엔을 출자,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2017년 안에 후지쓰가 개발 예정인 컴퓨터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조합해 판매할 계획이다. 발 빠르게 상용화로 이어감으로써 화학 제조업체 및 금융기관 등으로의 판매를 노린다.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1Q비트(밴쿠버 시)에 출자했다. 주식의 지분비율은 9.3%로, 사업회사로서는 필두주주가 된다. 후지쓰로부터 임원 및 기술자를 파견하여 연구개발 및 판로 개척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5월에는 1Q비트와 업무제휴가 종료되었으나, 이번 출자를 통해 한 단계 강화된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최대로는 기존 타입 컴퓨터의 1억베 이상이라는 연산속도를 발휘하여 신 재료의 개발 등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향후 유망 시장으로 인식되어 미국 IBM 및 구글 등이 하드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지쓰는 고속컴퓨터인 ‘디지털 어닐러(Annealer)’를 자체 개발 중이며 기존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양자컴퓨터는 아니지만, 특정 영역의 고속연산에 대해서는 양자컴퓨터에 근접한 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다.

1Q비트는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로 선행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후지쓰는 자사의 하드웨어와 1Q비트의 소프트웨어를 조합하여 성능을 올리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기업에 비해 상용화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후지쓰는 양자컴퓨터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에도 거점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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