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미쓰비시 UFJ, 9,500명 분 작업 자동화 -- 직원 30% 규모, 생산성 향상목표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9.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26 15:48:46
  • 조회수726

미쓰비시 UFJ, 9,500명 분의 작업 자동화
국내 은행 직원의 30% 규모 상당, 생산성 향상을 목표

미쓰비시 UFJ 파이넨셜그룹의 히라노(平野) 사장은 19일, 국내 사무 작업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9,500명 분의 노동량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것은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 직원 수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사무 업무의 자동화 추진을 통해 직원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은행 전체의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금융청와 일본경제신문사 등이 도쿄 시내에서 개최한「FIN/SUM WEEK 2017」의 강연에서 히라노 사장은 위와 같이 밝혔다.

히라노 사장은 노동량 절감 정책의 배경에 대해「장기적인 세계 경제 침체와 규제 강화로 전세계 금융업자들의 위기감은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부서만이 아닌, 조직 전체가 디지털 기술에 의한 경영 개혁을 추진, 기존 업무를 큰 폭으로 효율화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 최첨단 기술 혁명으로의 대응과 기존 업무의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해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쓰비시 UFJ는 5월, CDT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라고 불리는 포스트를 신설했다. 업무를 과감하게 디지털화해, 향후 7년간 2,000억엔의 이익 상승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라노 사장은 이 2,000억 가운데「3분의 2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로 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산 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은행은 매년 1,000명이 넘는 규모의 신규 졸업생을 대량 채용해왔다. 「소수 정예」를 전제로 한 전략으로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히라노 사장은 사원의 재교육 등을 통해「지금까지 비교적 단순한 작업에 종사해온 직원을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배치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은행 업무에서도 사람이 하는 업무와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작업을 명확히 나눈다면 생산성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쓰비시 UFJ은행의 미케(三毛) 은행장도 이번 달,「인공지능(AI) 도입 등을 통해 철저하게 자동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다」라는 방침을 공표했다. 예를 들어, 주택대출 신청 업무가 완전히 자동화된다면 연간 2,500시간의 노동 시간 절감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특정 업무를 위해 채용한 직원을 재교육해 다른 업무 능력을 발휘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심리적인 반발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디지털화로「남아 도는 인재」의 활용 방법에는 섬세한 배려도 필요하게 될 것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