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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부식 방지 신약제 개발 -- 고베대학∙쿠라레이, 가열하여 살생물 효과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8.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06 15:20:27
  • 조회수780

미생물 부식 방지 신약제 개발
고베대학∙쿠라레이, 가열하여 살생물 효과

고베대학대학원 과학기술이노베이션연구과 이와이 교수와 쿠라레이(Kuraray)는 공동으로 금속의 미생물 부식을 막는 안전성 높은 약제를 개발했다. 가열하면 살생물 효과가 높은 화합물 ‘메틸화 글루타르알데히드’로 바뀌어 셰일 가스 채굴 등에서 땅속에 매몰된 금속 배관 부식방지에 효과가 있다. 가열 방법 연구로 대상을 한정해 살생물 효과를 발휘하고 작업자의 안전 및 지하수맥의 오염방지에 기여한다.

미생물 부식은 환경 속에 특정 미생물이 부식성 가스를 배출해 금속 기기 및 배관을 부식하는 현상이다. 철 부식의 메탄생성세균 등이 알려져 있다. 금속 부식 전체의 70%가 미생물이 원인이라는 보고도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살생물제 ‘글루타르알데히드’는 부식성 세균에 더해 일반 미생물도 죽이기 때문에, 생물 전체에 대한 독성도 높다. 이에 메틸기가 붙은 메틸화 글루타르알데히드로는 독성은 낮아지지만 살생물 효과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메틸화 글루타르알데히드의 가장자리를 알데히드가 아닌 아세탈로 만들었다. 상온에서는 독성도 살생물 효과도 없지만, 95℃ 정도로 한 시간 가열하면 아세탈 구조가 분해되어 살생물 효과가 높은 메틸화 글루타르알데히드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셰일 가스의 채굴 현장에서는 암반을 깎으면서 살생물제를 섞은 물을 주입하여 채취한다. 때문에 투입하는 도중에 살생물제가 작업자 및 지하수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문제였다. 이 약제라면 지열 이용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쿠라레이는 수처리 및 약제조합의 기업과 손을 잡고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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