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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차(FCV), 외부에서 충전 -- 다임러, 세계 최초로 공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9 21:33:17
  • 조회수714

연료전지차(FCV), 외부에서 충전
다임러, 세계 최초로 공개

독일 다임러는 21일,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연료전지차(FC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당사의 FCDV는 전기자동차(EV)와 더불어 차세대 친환경차로써 자리매김해 왔다. 수소만으로 달리는 FCV의 발매는 도요타자동차 및 혼다가 앞서 있으나, 다임러는 수소 스테이션의 정비가 늦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여 플러그인 타입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다임러는 고급 승용차 브랜드「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 상품인 다목적 스포츠카(SUV)「GLC」에 자사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작년에 설립한 자동차의 서브 브랜드인「EQ」시리즈로 자리매김하여「GLC F- CELL EQ Power」라는 명칭을 붙였으며, 수소를 FULL로 충전한 상태에서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아직 미공개. 2016년 6월 시점에는 플러그인 FCV를 2017년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9월에 개최될 모터쇼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다임러는 오랫동안 자체적으로 FCV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차량 200대를 일반도로에서 실증 주행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부문의 간부 중에는 FCV의 우위성을 놓고 도요타를 라이벌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FCV의 일반 판매에서는 일본 업체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겼으나, 수소 스테이션의 거점이 극도로 한정되어 있다는 약점을 보안, 플러그인 타입으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여 향후 FCV를 전량 투입하는 시기 및 사업성을 판단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는 FCV 양산화를 위해 닛산자동차 및 미국 포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그러나 이번 플러그인 FCV는 다임러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는 작년 가을,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EV로의 전환을 표명, 2025년에는 신차 판매의 최대 25%를 EV 등의 전동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EV는 차재 배터리의 가격다운 및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중점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및 FCV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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