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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로켓「H3」, 연 8회 발사 -- 미쓰비시중공업, 빠른 정비, 본체수 증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7-19 08:36:30
  • 조회수706

신형 로켓「H3」, 연 8회 발사
미쓰비시중공업, 빠른 정비, 본체수 증가

미쓰비시중공업은 11일, 2020년에 발사를 목표로 하는 신형 로켓「H3」는 연간 8기 정도를 발사할 생각이라고 발표하였다.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발사집행 책임자인 니무라(二村) 씨가「설비상황에 따라서는 더욱 늘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간 10기 이상을 발사하는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에 대항한다.

현재의 주력 로켓「H2A」는 1년에 5~6기 정도가 한계다. 일본에서는 발사장이 사실상 다네가시마(가고시마현)에 한정되어 있으며, 발사 후의 보수∙점검과 같은 발사장 정비에 70일 정도 걸린다. H3에서는 작업의 효율화나 설비 사양 변경 등으로 기간을 20일 정도로 단축하여 발사 회수를 늘린다.

H3 로켓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하고 있으며, 20년의 1호기 발사를 위해「거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니무라 씨). 부품의 공통화나 공장 내의 자동화 확대로 제조 비용을 대폭으로 줄여, 발사 비용을 H2A의 절반 정도인 약 50억 엔으로까지 낮출 계획이다.

세계의 상업위성의 발사 경쟁은 치열하다. 아리안스페이스도 같은 20년에 신형 로켓「아리안6」를 투입하여, 여러 개의 위성을 한번에 발사할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굳힐 생각이다. 현재 가장 저비용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의 우주벤처기업 스페이스X는 물론, 중국의「창정(長征)」이나 인도 등 경쟁자는 증가하고 있다.

H2A의 발사 성공률은 97%에 달하며, 기후를 제외한「온 타임 발사율」도 2009년 이후로 한정하면 95%를 넘고 있다. 관수(官需) 중심이었던 일본의 로켓은「가격 경쟁력이 약한」(니무라 씨)만큼, 발사의 확실성을 무기로 하여 해외로부터의 수주를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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