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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의 비약 -- 로보틱스 (중)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07.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07-28 10:05:32
  • 조회수697

미래에의 비약
로보틱스 (중)
아마존  로봇 경기대회 – 완전 우승 네덜란드에 배운다

로봇컵과 공동개최 된「Amazon Picking Challenge(APC)」. 미쓰비시전기 등일본 세도 최신의 기술을 탑재한 로봇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이길 수 없었다. 기술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데, 패인을 찾아내면 실용화 단계에서 지름길이 보일 수 있다.

7월 1일 APC 회장인 라이프찌히 메쎄의 4번홀. 암의 끝으로 공기압으로 대상물을 집어 드는 기구의 소리가 나는 곳을 보고 놀랐다. 수납장으로 둘러 쌓여진 부스의 중앙에는 3열 4단의 수납장. 로봇 팔이 그것을 마주보고, PC화면을 보는 젊은이 10~20명이 몰려 있다. 심판을 보는 아마존 관계자가 시합개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긴장감이 높아진다

APC에는, 미쓰비시전기 팀, Preferred Networks(동경) 등의 일본 세에, 미국 MIT 등 세계 각국에서 16개 팀이 참가. 로봇이 박스에서 꺼낸 상품을 수납장에 넣는「Store(수납)와 지정된 성품을 수납장에서 꺼내는 Pick Up」의 두 부문의 경쟁이다.

각 팀에 부여된 시간은 15분. 강호가 득실 거리는 가운데, 두 부문 모두 1위로 완전 우승을 한 곳은 네덜란드의「Team·Delft」. 델프공과대학과 벤처기업의 혼합 팀으로, 한때의 일본을 생각나게 하는「근성·실력주의」가 신조이다.

팀 멤버의 구속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일 철저하게 개선점을 논의한다.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만을 국적에 관계없이 선발하여, 강화합숙도 감행했다. 본심에서는 전원검정 셔츠로 몸을 감싸고, 일사 분란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리고 그들의 근성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 요구에 충실 --
「우선 최초에 한 것은 경기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을 리스트업. 기술부터 먼저 시작하지 않았다」「소프트와 하드의 전문가들이지만, 주위가 하고 있는 것을 각 멤버에게 이해시켰다」팀리더인 칸다·팬더슨 씨는 말한다. 만드는 사람의 이론을 우선시키는「Product Out」의 발상을 바리고, 이용자의 요망을 존중하는「Market In」에 철저했다.

한편, 일본 세는 필두 격인 미쓰비시전기와 中京大와 中央大의 혼성팀. 작년에 우승하지 못한 굴욕을 말끔하게 벗으려는 의욕으로 뭉쳤지만, 상위입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무엇이 양 팀의 명암을 가른 것일까?

-- 심층학습을 구사 --
3D(입체적)의 형태와 적녹청의 3색의 컬러화면으로 대상물을 구별하여「심층학습(딥러닝)」을 사용하여 인식.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지를 판단하여, 흡착기구도 구분해가며 과제를 행하는 부분은 거의 같아, 기술적인 높이는 거의 호각이다. 그러나 로봇의 움직임은 전혀 달랐다.

미쓰비시전기 팀은, 수납경기에서는 복잡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 2개의 팔을 활용.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책상에 일단 상품을 놓고, 대상물을 확인하고 나서 수납장에 넣는다는 전략을 취했다. 본선에서는 대상상품의 브러쉬를 잘 잡지 못하고, 책상에서 지체되어 시간초과로 득점이 되지 못했다. 이에 비해, 네덜란드 팀은, 봉투와 같은 말랑말랑한 대상상품을, 1개의 팔로 정교하게 집어, 수납장 벽에 부딪쳐 가면서도 신속하게 수납했다.

미쓰비시전기의 개발본부장인 곤도전무는「우리는 절대로 부딪치지 않게 설계했다. 그러나 그것은 경기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과는 달랐다. 전체를 통하여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부족했다. 개별최적의 오류에 빠졌었다」고 후회를 되씹었다.

로봇컵 국제위원회의 회장으로 있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의 노다 총괄연구주간은「일본인은 정확하게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 내는 데는 우수. 그런데, 요구되고 있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문제를 설정하는 데는 서툴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1mm의 정도로 움직이는 고가의 로봇 팔과,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하여 목적물을 추적하는 기구가 있다고 하자. 목적은 필요한 장소에 도달하는 것이므로, 어느 쪽도 얻게 되는 성과는 같다. 하드웨어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 능통할 필요가 있다」(노다 씨)

경제산업성 로봇정책실의 야스다 실장도「기술이 강해도 비즈니스에서 지는 경우가 있다. 어떠한 비즈니스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일본에서 톱으로 서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이번의 실패를 다음에 살려내서, 내년에도 도전한다」는 곤도전무. 패인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끈기와 근성으로 다음의 비약으로 이어가는 강점이 일본에는 있다.

-- 로보틱스 (하)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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