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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세계의 흐름 (3) : 눈부시게 약진 중인 중국의 핀테크 서비스 (하)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4.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5-04 10:19:33
  • 조회수772

ICT 세계의 흐름 (3)
눈부시게 약진 중인 중국의 핀테크 서비스 (하)
국제사회경제연구소(NEC) 주임연구원 오헤이 고이치로

-- 방대한 고객 --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기업들을 보면, 미국과 일본에서는 핀테크 벤처와 기존의 금융기관이 중심이지만,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경동상성 이라고 하는 인터넷 기업이 주역이다. 대형 인터넷 기업은 전자상거래와 SNS 등 주력 사업의 이용자에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 개시부터 많은 이용자를 획득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다. 중국에서도 인터넷 금융을 전문으로 전개하는 벤처는 많이 설립되고 있지만 대형 인터넷 기업이 가진 방대한 고객 수와 지명도, 다양한 자원을 배경으로 한 우위성을 무너트리는 것은 어려우며, 독자로 서비스를 전개하는 벤처는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현상이다.

-- 서비스 확충 --
미국에서는 기존 금융기관이 핀테크 벤처를 인수하여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기존 금융기관 대신 대형 인터넷 기업이 적극적으로 인수하여 자사 서비스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벤처 기업도 직접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빅데이터의 분석 등 다른 인터넷 금융 서비스와 조합하여 성립된 사업을 제공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 인터넷 기업은 전자상거래와 SNS 서비스에 더해, 결제, 대출이라고 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서도 대량의 정보를 입수하여 거기에 벤처 기업의 기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의 개발이라고 하는 분야에서도 크게 앞서나갈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

정부∙규제당국의 대응을 보면 인터넷 플러스 등의 정책에 있어서, 인터넷 금융의 보급을 지원하는 자세를 내비치고 있다. 중국이 투자 주도에서 소비 주도의 경제 성장으로 옮겨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인터넷과 모바일이라고 하는 새로운 경로를 사용하여 개인과 중소기업에게 금융 서비스의 이용을 부추겨 소비를 서포트 하려는 목적이 있다.

-- 규제 조정에 나선다 --
한편 사기와 불량채권화의 리스크 등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2015년 정도부터는 감시관청의 책임 소재의 명확화와 각종서비스에 대응하는 규제 정비 등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금융기관과 함께 국유 기업의 대다수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인터넷 금융을 촉진시키는 것에는 저항감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는 새로운 기술과 기업의 힘을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를 변혁하여 소비 주도의 경제로 이행을 추진하려는 속 마음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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